■ 쿠웨이트 국제 보석 전시회 성황리에 개최

쿠웨이트 최대 보석 전문 전시회인 「2013년 쿠웨이트 국제 보석 전시회」가 세계적인 보석 전문 생산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보석 전시회에는 각국의 유명 보석 회사들이 참가하고 있고 특히 홍콩이 국가관으로 참가하고 있다. 쿠웨이트의 보석상들은 대부분의 보석을 홍콩 및 인도에서 수입하여 현지 가공을 거쳐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홍콩 보석상들은 이전의 간접 수출에서 직접 쿠웨이트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 선회로 보인다.  

 반면, 인도의 보석 회사들은 자사들의 원석 등을 홍보하기 위해 참가한 업체와 완제품 판매 목적으로 참가한 업체들로 크게 구분되고 있다. 쿠웨이트에는 65만 명의 인도인이 살고 있으며 이들의 보석에 대한 관심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인도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석 비즈니스는 매력적이다.    또한, 이태리 등 선진 보석회사들도 쿠웨이트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Giovannetti, Givenchy 등 고급 제품 브랜드에서부터 Tango 등 중저가 제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  

 Givancy 마케팅 메니저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경우 부유층을 중심으로 고급제품이 많이 팔리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하면서 중저가 제품의 경우 홍콩, 인도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기 때문에 자사의 경우 고급 제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우리 보석 수출회사들이 쿠웨이트의 협소한 시장을 이유로 홍콩,두바이 보석 전시회에 참가 고려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에도 한국 기업의 참가는 전무하였다.  

 쿠웨이트는 인구 350만 명의 부유한 국가여서 고급제품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면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중소 보석 취급 기업들의 적극적인 전시회 참가가 기대된다.

자료원 &출처 : 전시회 참가 기업 인터뷰 등 쿠웨이트 무역관 종합, KOTRA 쿠웨이트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