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소개

ㅇ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패션 박람회(PERÚ MODA) 및 13회를 맞이하는 기프트 쇼(PERÚ GIFT SHOW)는 4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총 3일간 리마 Centro de Convenciones de Jockey에서 개최되었음.

ㅇ 프롬페루(Promperú)에서 주관하고 페루수출협회(ADEX), 외교부 및 통상관광부에서 협력한 동 전시회는 Movistar, Scotiabank, Cielo, Mercedes-Benz, Sheraton Hotel, Sonesta Hotel, Taca Airlines, Jockey Plaza, Michell, Estilomio 등 다양한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음.

ㅇ 패션 박람회의 경우 2012년 당시 전년 대비 37% 성장한 US 1억 달러규모의 거래를 달성하였으며 페루 기프트 쇼의 경우 2012년 US 66O만 달러의 거래가 성사되었으며 올해는 US 750만 달러 이상의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됨.

ㅇ 현지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전시회로 3일 간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미국, 유럽 등 총 63개국에서 약 2000명의 해외 방문객들이 참관하였으며 총 방문객 수는 30,000명 이상으로 추정됨.

ㅇ 페루는 섬유패션산업분야에서 2012년 섬유수출 US 5억 7천 달러, 의류수출 US 15억 달러 규모를 달성하였으며 2013년 섬유패션산업분야의 수출 규모는 10~15% 성장이 기대되어짐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패션 전시회의 규모가 증가하고 참가 전시업체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전시관 구성

ㅇ 현지 19개의 다양한 지역(아레키파, 쿠스코, 푸노, 피우라, 후닌, 우카얄리, 우아누코, 산마르틴 등)에서 참가한 전시업체들은 총 490개사로 주 전시 품목은 페루 패션 박람회의 알파카 제품, 현지 유명 디자이너 의류, 쥬얼리 제품 및 페루 기프트 쇼의 전통수공예품이었음.

ㅇ 전시회는 알파카 직물, 면 의류, 속옷, 아동의류, 장신구, 디자이너 의류, 패키지 상품 등 총 7구역으로 나뉘어 구성되었음. 모든 구역은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부스 방문 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거나 다양한 할인쿠폰 이벤트를 벌여 관심을 유도하는 부스도 있었음.

ㅇ 전체 구역 중 페루 전통 특산물인 알파카 직물 구역의 인기가 높았으며 소규모에서부터 대규모의 알파카 품목 수출업체들로 이루어져 있고 인형에서부터 모자, 의류, 신발, 가방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여 특히 해외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음.

■ 전시회 특징

ㅇ 전 세계 알파카 제품 중 80%를 공급하고 있는 페루의 전시회답게 페루 패션 박람회의 대부분은 알파카 제품 전문 수출업체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패션 기프트 쇼의 경우 전국의 다양한 종류의 현지 전통수공예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음.

ㅇ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루 디자이너들(Sergio Dávila, Sumy Kujón, Meche Correa, Jose Miguel Valdivia, Lorena Pestana, Harumi Momota, Gleny Castro, Rosario de Armenteras, Claudia Lira, Alexandra Neyra)이 참가하여 2013 페루 패션 동향을 엿볼 수 있었음.

ㅇ 페루 패션 박람회와 동시에 주최된 페루 기프트 쇼에서는 도자기, 뜨개질, 인형, 그림, 박 조각 공예품 등 다양한 재질의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전통 수공예품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관람객들이 각 제품 들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짐.

ㅇ 현지 내 큰 규모에 속하는 전시회로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까페테리아가 잘 조성되어 있었으며 부스에 상주하는 전시업체를 위한 간이 음식 카트 및 각국에서 온 언론인들을 위한 기자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음.

■ 주목 끄는 부대 행사

ㅇ 올해도 전년과 같이 페루 패션 박람회 부대행사로 제9회 “Creative Young to the World” 콘테스트를 개최하였음. 7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한 이번 콘테스트는 외국문화와 페루문화를 접목시킨 의상 및 페루 전통문화에 영감을 받은 의상들이 주를 이루었음.

ㅇ 우승자는 Mr. Moah Saldana와 Ms. Andrea Ozambela 이었으며 그 중 Ms. Andrea Ozambela는 한국 전통복인 한복을 페루문화와 융합하여 만든 의상을 출품하여 눈길을 끌었음.

ㅇ 동 콘테스트는 패션 디자인에 관심이 높은 젊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더불어 페루 특산물인 알파카 직물과 피마면의 사용을 조장하고 섬유의 전통기법을 보존하려는 취지로 매년 열기를 더해가고 있음.

■ 참가비 및 입장료

ㅇ 동 전시회는 입장료 157솔(한화 6만 7천원)이며 전시회 이전 홈페이지 사전 등록 시 무료입장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여 많은 현지인들의 참관을 유도하였으며 관계 업종에 종사할 경우 명함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음.

ㅇ 전시회 부스 임대비용은 페루 패션 박람회의 경우 9㎡당 소규모 업체는 5141솔(한화 225만원)이며, 그 외 업체들은 6426솔(한화 258만원)이었음. 페루 기프트 쇼는 9㎡당 1947솔(한화 85만원)이며 12㎡당 2782솔(한화 112만원)이었음 

출처 : KOTRA 리마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