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1.전시회의 특징
중동 지역 최대 의료관련 전시회인 Arab Health 2016이 Dubai World Trade Centre(DWTC)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1975년 이래 42번째를 맞이하였으며, DWTC Hall 1-8, Sheikh Saeed Hall, Rashid Hall, Maktoum Hall, Za’abeel Hall, 그리고 외부의 Plaza Hall 까지 전체 전시장에서 63개국 4,000개사가 참가하고 36개의 국가관이 운영되어 그 규모를 실감하게 하였다. 전시기간은 2016년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총 4일간으로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회들 중에서도 큰 전시회에 속한다. 특히 Arab Health는 해를 거듭하며 전시자와 참관객들이 의료 분야의 신기술과 혁신, 그리고 MENA 지역에선 최초로 3D 의료 프린팅존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 존에서는 3D 프린팅 기술이 어떻게 의료산업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수 있다. 그 밖에 500개가 넘는 기업의 실험만을 위한 MedLab Middle East, IGI(image guided interventions) 컨퍼런스와 류머티스학 컨퍼런스, 3D 의료 프린팅 컨퍼런스 등 다양한 세션이 제공되는 CME(Accredited Conferences)등이 준비되었다.
Arab Health 전시회는 헬스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전문가들(건강의료, 실험 전문가, 정부기관 및 의료 유통업자 등)에게 이상적인 전시회로, 내년 전시회는 2017년 1월 30일 – 2월 2일 에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 기획사인 Informa가 주최사이다.
-전시장 전경
2.전시관 구성
Arab Health가 개최된 전시장은 두바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DWTC(Dubai World Trade Centre)로 개최 규모가 큰 전시회이니만큼 전 홀에서 개최 되었다. 메인홀은 Hall1 ~ 8이며 중국관이 5~8홀 사이에 큰 규모로 위치하였다. 전시장 야외 홀인 Plaza Hall까지 전시가 되었으며, 메트로에서 근거리에 위치한 Sheikh Saeed Hall에는 GE Healthcare등의 대규모 전시 부스들이 모였다. 한국 업체들은 대부분 Hall 7-8 맞은편인 Sheikh Maktoum Hall에 위치하였으며 몇몇 개별 업체들은 다른 홀에서도 볼 수 있었다.
자세한 홀 위치는 아래 전시장 도면을 참고할 수 있다.
-한국관
3.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Arab Health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의료기자재 관련 박람회로 전 세계의 여러 국가 기업들이 참여하여 그 규모를 실감하게 하였다. 특히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의 중국관은 참가기업수 뿐만 아니라 Hall 위치또한 방문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위치하여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여 규모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중국 기업의 전시품목은 대부분 의료소도구로 참가기업수에 대비해 품목이 다양하지는 않았다. 전시장에서 만난 한 바이어는 중국제품이 저렴하기 때문에 선호한다고 하였으며, 한국 제품만의 특장점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중국 외에도 터키, 일본등에서 국가관으로 참가를 하였으며, 일본관은 한국관보다 현저히 작은 규모로 참가하였다.
-정부기관 및 대기업 부스
-터키관, 일본관
- 중국관
4.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Arab Health는 두바이에서 연간 개최되는 전시회들 중에서도 GITEX, Gulfood 등의 대형 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큰 전시회로서 전시회가 열린 두바이 뿐만 아니라 UAE 전체, GCC지역을 포함한 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분야 관련 전문가 및 디스트리뷰터들이 참가하는 전시회이다. 매년 전시 이외에 3D프린팅을 포함한 신기술 및 다양한 의료관련 전문 분야의 이벤트를 마련하여 참관객들의 방문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다음해의 Arab Health가 기대가 된다. 중국관의 불어난 몸집이 조금은 위협적일 수도 있지만 각 기업의 차별성을 찾는다면 한국 기업 제품들도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