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개요

다국적 전시회 조직, CEMS-Global USA에서 2009년 창립된 ‘CEMS Lanka'는 올해 3월 10일 부터 12일 까지 3일 간 ’7th Textech Sri Lanka International Expo 2016'을 개최하였다. 해당 전시회는 스리랑카의 섬유와 의류 산업에 집중하였으며 24th Dye+Chem Sri Lanka Expo와 7th Colombo International Yarn Fabric Show, 2개의 전시회를 포함하는 포괄하는 종합 국제 전시회였다. 전시회는 스리랑카 콜롬보 Sri Lanka Exhibition & Convention Centre (SLECC)에서 진행되었다.
The Textech, DyeChem, Yarn & Fabric 는 인도, 싱가포르,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5국가에서 같은 이름으로 열리는 CEMS-Global의 국제 전시회이며 스리랑카에는 올해 7개국이 참여를 하였다. 해당 3개의 전시회들이 합쳐져 세계적인 기술, 기계, 제조업 관련 업체들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해당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접하게 하여 스리랑카가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였다.

□ 전시회 특징

“7th TEXTECH Sri Lanka 2016”은 다른 두 전시회인 "24th Dye+Chem Sri Lanka 2016", "7th Colombo International Yarn & Fabric Show 2016"과 함께 B2B환경을 잘 제공하고 있었으며 세계적인 제조업체, 유통업자 그리고 전 지역으로 퍼져있는 에이전시를 통해 스리랑카 내 자사의 직물과 의류 기술, 기계, 염색과 화학, 실과 천을 촉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해당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 또는 수입업체들과 직접적인 교류가 가능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직물과 의류 위주였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제조 분야를 모두 다루어 많은 볼거리와 넓은 폭의 전시품을 볼 수 있었다.

□ 전시회 구성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전시장의 규모는 BMICH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비하여 작은 편이었으며 한 줄에 25개의 부스씩 6줄이 만들어져 있었다. 전시회는 다음과 같이 전시 품목별로 모여 있었다.



□ 참가업체 및 전시품목

 

다국적 전시회 조직인 CEMS에서 개최한 행사였기 때문에 스리랑카 자체보다 외국 업체인 중국 기업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그 외에도 상기 표에서 나타나듯이 대만, 싱가포르, 터키 등지의 업체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인도의 경우, 스리랑카로 수출할 때 관세 부분에서 다소 유리한 제품들이 있어 현지 시장으로 수출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으며 중국의 경우 저렴한 가격 덕분에 현지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였다.
전시 품목에 대해서는, 의류분야에서의 작년 트렌드는 라인스톤이었다. 작년 6th TEXTECH Sri Lanka 2015 International Expo에서는 라인스톤을 전시하고 있는 업체의 수가 상당했으며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품목 중 한가지였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라인스톤을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그에 비해 프린팅 분야를 다루는 업체의 수가 많아졌다. 이로 봤을 때 작년에 비해 올해 스리랑카 의류 분야 내 라인스톤의 인기는 줄었으며 프린팅 위주의 트렌드가 형성했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 입장료
무료

□ 전시회 활용 방안
현재 스리랑카 의류 산업 내 트렌드가 라인스톤에서 프린팅으로 옮겨가는 시점임에 따라 이러한 변화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한국은 세련된 의류 문화와 트렌디한 패션을 자랑하기 때문에 사전 조사를 통해 현지 시장의 수요와 현황을 충분히 파악하고 진출한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해당 전시회는 규모가 큰 편도 아니었고 전시회 자체가 아직 한국만큼 정돈된 모습은 아니었지만 현지 시장의 경우 에이전시 위주의 사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에 참석하여 업체 리스트를 획득하는 것이 시장 진출 후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해당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직접적인 마케팅과 바이어 찾기 및 거래에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 종합평가 및 참고사항
의류 산업은 스리랑카 내 거대 단일 산업이며 약 300,000명의 스리랑카인들이 의류와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의류 분야의 수출은 2013년 USD 775천만을 기록했으며 이는 스리랑카 총 수출액의 45%를 차지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올해의 7th TEXTECH Expo도 작은 규모로 개최되었지만 활기를 띠고 있었으며 상당한 방문객 수를 자랑하였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 국가가 중국으로 치우쳐 있었다는 점과 우리나라 기업의 참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큰 아쉬움이로 남지만 전시되어있는 품목이 다양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자료원 -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