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로하스 엑스포
LOHAS EXPO 2016
(The Trade Exhibition of Natural, Organic & Green Living Products)

■ LOHAS 란?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글자 그대로 건강한 삶과 환경 보존을 동시에 추구하고 실천하려 하는 것을 말한다. 2000년 미국의 내추럴 마케팅 연구소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환경보전과 웰빙 뿐 만 아니라 후대에 물려줄 소비기반의 지속성을 아우른 개념으로, 건강과 관련된 현재 시점의 개인적 소비(행위와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소비활동을 연결시키는 데 주안점을 둔다.
▶ 로하스 산업군
ㆍ지속가능한 경제(Sustainable Economy) :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수익을 동시에 고려, 신재생에너지, 미래 자동차, 에너지효율상품, 그린빌딩/아파트 사업, 친환경 산업재, 재활용 에너지, 사회적 책임 투자 등
ㆍ건강한 식생활 (Healthy living) : 유기농 식품, 건강기능상품, 개인건강치료사업, 다이어트 제품
ㆍ생태적 라이프스타일(Ecological Lifestyle) : 고유 기능과 건강, 환경기능성을 모두 충족, 친환경 주택 및 사무실을 위한 상품, 환경 친화적 설비, 친환경가전제품, 재생가능 가정/사무용품, 유기섬유/재활용섬유제품, 생태관광사업
ㆍ대체의학(Alternative Healthcare) : 질병의 예방이 우선, 동종요법, 침술/홍채학, 통합의료, 자연요법, 심리적 질환의 예방, 보조의약품, 건강 및 웰빙 솔루션
ㆍ자기개발(Personal Development) : 정신적 건강이 더 중요, 요가/헬스, 정신수양상품, 자아실현상품
(내용참고: http://www.lohasjeju.co.kr)


■ LOHAS Expo 2016
천연, 유기농, 친환경 제품 박람회 LOHAS EXPO가 2016년 3월 10일(목) 부터 12일(토) 까지 홍콩 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개최되었다.
2012년 첫 개최 이후 올해 5회째 개최되는 2016 로하스 엑스포는 아시아 채식주의 박람회와 동시 개최되어 주목을 받았다.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그리스 등 여러 국가에서 온 90개사가 참가하여 업체와 제품을 홍보하고, 산업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 참가 한국업체
이번 전시회에는 총 21개의 한국 업체들이 참가하였다. 된장, 김, 말린 귤 과자, 해삼, 화장품 등 한국 업체들이 선보인 품목 또한 다양했다. 무엇보다도, 홍콩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특색 있는 한국 로하스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시식도 해볼 수 있어서 지나가는 바이어들과 홍콩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콩 로하스 엑스포와 제주도 로하스 전시회는 서로 상대국의 전시회에 참가하고 교류를 하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사)한국로하스협회(KLA, Korea Lohas Association), 홍콩 로하스협회(LOHAS Association of Hong Kong), 일본 LBA(LOHAS Business Alliance) 3개 기관이 각 국가를 대표하여 2014년 8월 정식적으로 동아시아로하스협회를 결성 이후 로하스비즈니스 협력 및 지식·정보의 교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로하스 교육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아시아, 유럽 등지 쌀 소비국을 타겟팅


▶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전통 음식

■ 다른 국가관 살펴보기

이번 전시회에는 대만과 한국, 두 개의 국가관이 마련되었다. 대만의 국가관이 전시회장의 가장 왼편에 위치했으며, 바로 옆에 한국의 국가관이 위치하였다. 대만관은 ‘Heart Of Asia’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방문객에게 어필하였다. 대만 교통부관광국, 대만가오슝지자체, 여러 여행사 등 기관에서 브로슈어, 기념품 등을 나눠주며 업체 제품 뿐 만 아니라, 대만의 국가브랜드를 홍보하기도 하였다. 부스디자인 또한 화려하고 높게 제작하여 멀리서도 잘 보일 수 있게끔 하였다.

■ 주목을 끄는 부대행사
▶ Hong Kong LOHAS AWARD 2016

홍콩 로하스협회의 주최로 개최되어 최신 로하스 트렌드를 알아보고, 로하스 산업의 발전에 특히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들에게 상을 수상하는 행사이다. 로하스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선정되었으며, 동아시아로하스협회의 제품인증을 받은 상품들 중에서 제품경쟁력, 기업가치, 삶의 질 향상, 환경보호, 사회 환원 등의 기준에 의해 종합적으로 평가되었다. 수상한 업체의 제품들은 대만관과 한국관 사이에 특별히 마련된 공간에서 전시되었다.
▶ VEGETARIAN KITCHEN

전시회 기간 3일간 총 15회의 행사가 마련되었다. 홍콩, 대만, 일본 등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베지테리안 음식 요리사를 자리에 모셔 베지테리안 요리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중계하여 참관객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주는 행사로, 한 번의 행사 당 약 45분이 소요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참관객들은 현장에서 요리사가 알려주는 팁을 분주하게 받아 적는 모습이었다.

■ 동시개최 전시회 ‘Vegetarian Food Asia 2016’
동시 개최된 'Vegetarian Food Asia'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다양한 식품과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 유사한 전시회 살펴보기
(1) LOHAS Exhibition in Jeju

(2) Vitafoods Asia

(3) Natural & Organic Products Asia


■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최근 건강한 삶에 가치를 두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2010년대 전반 관련 전시회들이 앞 다투어 생겨났다. 이는 그만큼 유기농·채식·웰빙·힐링 등을 키워드로 내세우는 산업들이 최근 급속하게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유기농 제품이나 채식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본인 혹은 가족의 건강 및 친환경적인 요소를 우선 고려하여 제품을 소비하며, 이런 트렌드는 점점 확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기농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구매 품목은 음식에 그치지 않고 의류, 가정용품, 유아용품, 의학용품 등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이런 로하스족을 타겟으로 그들의 수요와 요구에 맞게 제품을 제작·홍보한다면 앞으로의 가능성과 장래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채식주의 열풍 또한 거세다. 아시아의 채식주의자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중국은 2013년 기준 채식주의자들이 약 6,000만 명에 달하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4.0%-5.0%으로 집계되었다. 일본의 경우, 채식주의자 숫자는 2014년 12월 기준 약 600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전년대비 4.7%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채식주의자들의 증가는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뚜렷한 현상인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홍콩인, 중국인, 인도인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하였다. 때문에 로하스 산업과 채식주의 산업 모두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성장세에 발맞춰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하여 본 전시회 혹은 제주·대만 등의 관련 전시회에 참여하여 시장 트렌드를 확인하고, 구매자의 소비성향·요구사항 등을 파악하며 타 업체와의 교류하고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여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코트라 홍콩무역관, 위키피디아
사진출처: 코트라 홍콩무역관, 각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전시회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