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러시아 시베리아 교육 박람회

■ 박람회의 특징

○ 2016년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노보시비르스크 엑스포센터 B홀에서 열린 2016 러시아 시베리아 교육박람회는 1993년부터 지속되어온 행사로 1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러시아 시베리아 교육박람회2016은 교육자들뿐만 아니라 학생들까지도 직접 방문해서 구경해 볼 수 있는 시베리아 최대의 교육 전시회로 교육의 최신트렌드를 경험하고 관련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으며,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부스들이 많아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대 교육에 시사점을 설명하는 "탈산업화 제안, 차세대전문가양성" 포럼 및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국제교육"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 미취학아동들부터 대학생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으며 시베리아 내 다양한 대학설명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 노보시비르스크 내 주요대학들​

 

■ 박람회 이모저모

▲ 교육 박람회는 교복 입은 아이들과 현장체험학습으로 나온 무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 한 켠에선 댄스대회가, 전시장 중앙에서는 합창대회가 열려 학생들이 박람회에 직접 참가했으며,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교복판매 부스와 어린이책 부스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 전 러시아를 잇는 물류의 중심이자 러시아 과학(특히 원자력, 화학)의 중심 연구도시로서 러시아 최고 수준의 심포니아 오케스트라를 보유한 예술의 도시로도 유명한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열린 교육박람회에서는 음악부문과 과학부문의 교육이 단연 눈에 띄었습니다.

▲ 대학교 홍보 부스에서는 각종 활동을 했는데, 노보시비르스크음악대학교는 홍보를 위해 한복입고 다니며 한글로 이름을 써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전통의상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노보시비르스크음악대학교에 동양관련 학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 홍보 차원에서 준비했다고 합니다.

현재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학, 노보시비르스크공과대학에 한국어학과가 있으며, 2016 대전시와 노보시비시스크의 자매도시체결 15주년을 기념하여 노보시비르스크내 동아시아센터(www.sibirhokkaido.ru)에 한국어교실을

개소할 예정입니다.

▲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과학체험활동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노보시비르스크시에서 남쪽으로 약 20km 가면 기초과학 기술을 보유한 과학기술 단지인 아카뎀고로독이 있습니다. 아카뎀고로독은 1957년 세계최초의 계획 과학도시로지질학, 핵물리학, 화학, 수학, 유체역학, 고고학에 강하며

한국의 과학도시 대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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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곳곳에서는 만들기 체험활동이 있었습니다. 약 6~7개의 부스에서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자녀와 함께 온 어머님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 교육박람회는 미취학아동들부터 대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습니다.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편안한 소파를 준비하고 교육 프로그램들을 시연했습니다.

■ 박람회 참가 종합평가

○ 전시장 분류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부터 대학교 입시설명자료까지 갖추고 있었지만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과 특성화교육을 위한 자료 등으로 단계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안내책자를 나눠줬다면 박람회의 효과가 두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행사장소나 시간이 따로 지정되어있지 않았고, 대학교부스, 교복판매부스, 체험부스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 교육목적 분류에 따라 신기술관, 교육환경&시설관, 교육콘텐츠관, 문화예술체육교육관, 교육기관, 특별관 등으로 나눈다면 관람객들로 하여금 보다 체계적인 전시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입장료

- 사전등록을 해야 하며 초대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홈페이지(education-siberia.ru)에서 E-ticket 발급시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자료원: education-siberia.ru 및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체자료​,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