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2016년 싱가포르 카페 아시아 (Café Asia Singapore 2016) 방문기
- 올해로 4년째 개최되는 싱가포르 카페전문 박람회 -
-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아시아 커피시장의 흐름을 찾을 수 있는 기회 -
□ 싱가포르 최대 카페산업 박람회
○ 싱가포르 카페 아시아(Café Asia Singapore)는 2012년 최초로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 열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카페산업 박람회로 자리잡음.
- 작년과 동일한 형식으로서 International Coffee & Tea Industry Expo 및 Sweets & Bakes Asia가 동시에 개최되어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카페산업 흐름을 하나의 전시회에서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관련업계 종사자들 및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입장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관 가능함.
(좌) 제과류 챔피언십 현장;
(우) 제품소개 중인 싱가포르관 내 한 업체대표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2016년 싱가포르 카페 아시아 (Café Asia Singapore 2016) 개요
○ 다양한 무대행사 및 시식체험 기회
- 싱가포르 커피 협회에서 주최하는 바리스타 챔피언십, 라떼아트 챔피언십 등 각종 무대행사를 참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싱가포르 및 동남아 시장의 카페문화와 기술, 그리고 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음.
- 전세계 각국의 커피 및 차를 한 자리에서 시식할 수 있으며 다종류의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측정할 수 있음.
무대행사 중 바리스타 챔피언십 현장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이번 박람회에 선보인 싱가포르 시장의 최신 트렌드
○ 살충제, 제초제 無첨가 유기농 커피
-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커피원두는 대부분 대량생산할 시 살충제, 제초제 등 인체에 해로운 각종 화학물질이 살포되고 있으며, 커피농장 확장을 이유로 대규모 삼림 벌채까지 이루어지고 있어 매년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음.
- 이에 반해 유기농 커피는 화학비료 등 해로운 화학물질을 일제히 쓰지 않고 있으며, 커피농장 또한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개발을 하고 있음.
- 일반 원두에 비해 원가가 비싸고 보관이나 유통과정 등이 까다로우나, 맛은 더욱 더 깊고 투명하며 건강에 도움도 된다는 평가를 받아 관심을 끌고 있음.
파푸아 뉴기니産 유기농 커피를 선보이고 있는 싱가포르 업체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커피 본연의 맛과 편의성을 모두 끌어올린 캡슐커피와 “스틱형” 차
- 캡슐커피는 일반 가정용 커피에 비해 보관, 사용, 그리고 세척이 간편하며, 구매 후 커피의 맛과 향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고, 커피머신 자체 또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싱가포르 시장에서 보급률이 높은 편임 (2015년 연간판매량 약 66,900대).
- 스위스의 식품제조기업인 Nestle社의 대표적인 캡슐커피 브랜드인 Nespresso와 서브 브랜드인 Dolce Gusto가 현지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으나, 동일한 커피머신에 호환 가능한 해외 타 브랜드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보임.
- 커피뿐만 아니라 차 또한 더욱 더 빠르고 간편하게 즐기기 위해, 기존 티백이 아닌 “스틱형” 티백을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임.
- 스틱형 티백은 물의 온도와 상관없이 손으로 자연스럽게 저으면서 차가 우러나오는 형식으로, 휴대하기 쉽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좌) Nestle社의 대표 캡슐커피 브랜드인 Nespresso;
(우) 이탈리아 Essse Caffè社의 스틱형 차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한국업체 참가 현황
한국제품 품목
□ 시사점 및 전망
○ 치열한 싱가포르 카페시장에서 차별화의 중요성
- 카페, 바 시장은 2010년 기준 11억29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조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 성장하였지만,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3%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숙기를 진입함.
- 고급커피에 대한 수요를 겨냥한 커피 전문점들의 확산이 전체 카페시장 성장의 주 동력이며, 이러한 커피 전문점은 맛 좋은 커피와 음식으로서만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가 연출하는 카페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문화까지도 경쟁품목이 됨.
- 카페시장은 특히 경기 침체기와 호황기에 따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급격히 높아진 매장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현지시장에서는 카페방문을 하나의 문화와 생활패턴으로서 정착시킬 필요를 느끼고 있음.
○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카페산업 박람회로서 입지를 다짐
- 올해는 싱가포르, 대만, 그리고 베트남의 국가관이 전시되었으며, 싱가포르 대표 카페산업 박람회로서 현지 바이어의 요구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기 가장 적합한 기회임.
- 우리나라 기업 참가율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현저히 낮지만, 다양한 카페문화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 Café Asia는 싱가포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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