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시회의 특징

올 해로 9회 째 개최되는 UAE 두바이 걸프교육기자재 전시회(GESS Dubai) 전시회가 2016년 3월 1일~ 3일 까지 3일간 Dubai World Trade Centre(DWTC) New Za’abeel hall 4,5,6에서 개최되었다. 중동지역 교육훈련장비 전문 전시회로 역내 교육이니셔티브 추진으로 이러닝 기자재 및 학교시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두바이를 비롯하여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등 교육 시장의 붐이 일고 있는 세계의 주요지에서 네트워크를 위한 플랫폼 및 다양한 제품 및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GESS 브랜드만의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GESS Dubai는 이들 전시회 중 가장 먼저 개최되었으며 뒤를 이어 4월 20일부터 멕시코, 9월 14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다.

GESS Dubai는 F&E Education의 주최, UAE 교육부와 파트너로 개최 되었으며 2017년 개최일은 3월 14-17일 이다.

-전시장 입구

2. 전시관 구성

GESS Dubai 2016 전시회가 개최된 전시장은 두바이 최대 규모의 컨벤션 센터인 Dubai World Trade Centre(또는 Dubai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의 새로운 홀인 New Za’abeel Hall 4,5&6이다. 완공된지 얼마 안되어 새로운 시설을 갖춘 점과 다른 홀들과 겹치지 않는 동선(Za’abeel Hall 과는 내부로 연결) 때문에 같은 날에 개최된 다른 전시회들과 혼선이 없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전시장의 입구가 메인 홀 입구의 반대편에서도 5분 여 정도 걸어야 갈 수 있는 조금 동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메트로를 타고 이동하는 참관객 및 전시참가 업체들이 다니기에 불편했으며 내부 편의시설 및 레스토랑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전시회에서는 크게 독일, 한국, 영국, 중국 등의 국가관이 홀 4~6에 걸쳐 분포되어 있었으며 특히 4홀 입구에서 바로 연결되는 UAE 교육부 부스는 독특한 구조와 큰 규모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관은 KOTRA와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KSIIC)의 공동주관으로 총 참가업체가 15개사 미만이었다.

또한 전시관 중간에 마련된 컬러룸에서는 각각의 주제로 전시회내내 세미나가 운영되었으며 참관객들을 위한 카페테리아도 마련되었다.

-영국관 및 Physics 부스 (로봇)

- UAE 교육부 부스 및 중국관

* Green room : Early Years Vocational & Training / Orange room : NLP / Red room : Digital Education / Blue room : Practical Learning / Yellow room : Schools in Action / Purple room : Innovation stage / STEAM Challenge Classroom

3. 한국관 주요품목 소개 및 동향, 바이어반응

이번 전시회에서는 독일, 영국, 중국, 미국과 함께 한국관이 국가관으로 참가하였으며 한국관은 12개 업체가 전시 홀의 중간인 홀 5에 위치하였다.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은 2009년부터 8회째 참가하고 있으며 주요 전시품목은 과학실험장치, 이러닝기자재, 자동차교육장비, 전문기술 훈련장비 등이다. 참가업체의 대부분이 매년 꾸준히 참가하면서 중동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었으며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이 잘 이루어져 한국관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었다. 한국관을 방문하는 바이어의 수는 작년보다는 줄었다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이는 전시장 변경으로 인하여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유가 큰 원인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이었으며 현장에서 샘플을 판매하거나, 곧 성과를 보일 업체들도 있었다. 특히 품목이 전문화되어 있음에도 전시장을 찾은 학생들이나 학교 선생님들이 흥미를 보이기도 하였다. 한국관은 내년 GESS Dubai 에도 코트라와의 공동주관 단체참가 전시로 참가 예정이다. 

-한국관 부스

4. 바이어들의 인기를 끌었던 품목 또는 주요 전시 품목

GESS전시회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부스는 레고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부스였다. 두 부스 다 남녀노소에게 친근한 브랜드이며, 전시장 입구에서 가까운 위치에 큰 규모로 참가를 하였기 때문에 바이어 외에도 방문객들로 전시기간 내내 북적거렸다. 특히 레고 부스는 부스 자체가 레고로 쌓아올린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는 전시 장치일에 직원들이 직접 하나하나 붙여서 완성된 것이라 더욱 흥미가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역시 대표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체험해볼 수 있게하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국관 품목이 전문적인 교육장비에 관련된 것이 많아서 해당 품목을 찾는 바이어들이나, 학교 등의 기관에서 많이 찾은 반면에, 레고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바이어보다는 전시장에 견학온 단체 학생들이나, 전시회를 관람목적으로 온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및 레고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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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원 :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