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6-12-30 조회수 : 944



(1)
전시회 개최
IFEMA (Feria de Madrid) 제 3전시장에서 열린 골동품 및 예술품 전시회인 ALMONEDA가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진행되었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이 전시회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많은 유럽국가가 참여해 다양성을 높였으며, 스페인 전역의 골동품 및 수집품 매매업자들이 부스를 열어 여러 지역의 고(古) 가구, 물품 등을 접할 수 있었다.

(2) 전시회 분위기 및 특징
9일간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는 25,000여점이 넘는 골동품, 예술품, 진귀한 수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140여개가 넘는 업체가 스페인 전역 및 유럽 곳곳에서 참여했으며, 최소 50년 이상 된 역사를 가진 진귀한 골동품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 12,000여 점이 넘는 물품들의 매매가 성사되며 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됐음을 알 수 있었다. 올해 ALMONEDA 전시에 참여한 업체(전년도 보다 8% 상승), 방문객, 매매 계약 수 는 전년도의 기록을 모두 뛰어 넘었다.






5일부터는 전시회 무료 입장을 실시해 골동품 전문 수집가들뿐만 아니라, 골동품에 관심 있는 다양한 세대의 일반인들까지 좀 더 쉽게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ALMONEDA 박람회에는 몇 백년이 넘은 물건 혹은 50~60대의 향수를 자아내는 물품 등 여러 시대의 각양각색 양식을 담은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직접 구매를 하는 방문객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업체 수 및 전시회 등록 제품의 크기와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이 주목할만 하다. 올해 전시회 장에서도 인테리어 소품이나 찻잔, 시계 등 소규모 제품부터 소파, 장롱, 카펫 등 대형 제품까지 크기와 가격이 천차만별인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골동품 이외에도 수제 찻잔이나 수제 시계, 악세서리 등을 제조하는 업체들도 박람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단지 고가의 앤틱 제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 그림, 수집품, 생활품 등 저가에 판매하는 물품들도 있어 전문 수집가가 아닌 일반 방문객도 손쉽게 구매에 참여 할 수 있었다. 마드리드의 일반 쇼핑센터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제품들을 구경하며 더불어 구매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회였다.




 
(3) 다음 전시회 전망


올해 26번째를 맞은 ALMONEDA 박람회는 긴 역사만큼 큰 규모와 많은 방문객을 자랑했다. 올해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친 만큼 내년도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한 박람회였기는 했지만 주로 유럽 국가에 한정된 참여가 이루어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 박람회에는 조금 더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포괄하는 전시가 되기를 예상해본다.  








<출처원
: http://www.ifema.es/almoneda_01,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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