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2016 벨기에 브뤼셀 수산물 박람회
(Brussels Seafood Expor)
■ 전시회 개요
■ 전시회 특징
브뤼셀 수산물 박람회는 24년의 전통을 갖고 매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수산물 관련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박람회이다.
2만 7천여 명에 달하는 바이어, 납품업체, 기자 및 미디어, 어업 관련 종사자(2015년 기준)들이 참석하는 수산물 관련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이 높은 박람회이며, 바이어 및 참관객들은 근접국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찾아온다. 입장객을 특정 업계 종사자에 한정시키지 않고 비 종사자 역시도 자유롭게 참관이 가능하도록 하여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다수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꾸준한 해외 방문객 수의 증가를 보이며 국제적 박람회의 자리를 더욱 굳혀가고 있다. 어업의 특성상 국가에 따라 포획되는 수산물의 종류와 가공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동 전시회의 부스는 국가관의 형태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2015년에는 68개국이 국가관을 통해 참가하였으며 수산물관련 사업이 그 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국가관의 크기도 매우 다양하다.
■ 전시관 구성
벨기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브뤼셀 엑스포는 총 1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브뤼셀 수산물 박람회는 1,700여개 참가 업체들의 부스(2015년 기준)로 브뤼셀 엑스포의 12개의 홀 (총 면적 약 150,000m²) 전부를 가득 메웠다.
■ 참가비 및 입장료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일당 70유로(약 90,000원)이다. 전시회에는 일반인 출입이 가능했으며, 초대장을 받은 참관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수산물 박람회 특징
브뤼셀 수산물 박람회는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국적이 워낙 다양하며, 수많은 참관객이 방문하는 전시회이기에 전시회기간 동안에는 전시회 티켓을 제시하면 브뤼셀 전시회장에서 시내까지 무료로 데려다 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실제 전시회장에서 계약이 이루어지거나 전시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다반사이기에 판매된 제품에는 sold 태그를 부착하여 제조사의 위상과 제품의 우수함을 광고하기도 한다. 국가관 혹은 대다수의 부스가 자신들이 포획한 수산물을 그 자리에서 직접 요리하여 바이어 및 고객과 상담 시 음식을 대접함으로써, 자신들 제품의 싱싱함을 알린다. 이로 인해 전시장에 들어서면 맛있는 생선요리 냄새가 진동을 한다.
금년에는 프랑스 파리에 이어 벨기에 브뤼셀에도 폭탄테러가 발발하여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작년에 비해서도 적지 않은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전시회를 방문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나 한국관은 브뤼셀 터레로 인한 안전사항을 걱정하여 마지막에 참가를 취소하였으나, 부산광역시 수산유통가공과 와 벡스코 담당자가 방문하여 성황인 전시회를 보고 차후 지속적인 한국관 방문을 계획하였다. 실제로 부산시에서는 다양한 국내의 수산물 관련 제품을 브뤼셀 수산물 박람회를 통해 해외에 홍보 및 수출할 계획과 의지를 갖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들과 관계자들을 차후 부산에서 개최되는 수산물 박람회에 초청하여 더 많은 얘기를 나누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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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전시장 입구 모습 | 사진2. 현장에서 판매된 기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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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네덜란드 파빌리온 | 사진4. 노르웨이 파빌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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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페루 파빌리온 | 사진6. 덴마크 파빌리온 |
■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브뤼셀 수산물 박람회는 다년간의 개최 경험을 통한 핵심 대상 그룹의 정립과 구체적인 제품군의 제공으로 방문객 및 참가업체를 모두 만족시켜오고 있다. 특히나 60여개가 넘는 국가가 매년 국가관을 통해 참가하며 자신들의 제품과 기기들을 활발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가장 큰 수산업 전시회를 대표라도 하듯 비교적 비싼 티켓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시장 내 모든 홀에서는 전문 바이어와 개인 혹은 가족 단위의 참관객들로 성황을 이룬다. 수산물 가공처리 기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계약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며, 해당 전시회를 통해 B2B 성약의 발판이 다수 마련되기도 한다. 현재까지도 수산물 관련 전시회의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전시회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또한 기대가 되는 전시회이다.
출처원 :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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