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2016 알제리국제 건축 건자재전시회
19ème salon International du Bâtiment, des Matériaux de Construction et des Traveaux Publics (BATIMATEC)
1. 전시회 개요
알제리 국제 건축 건자재 전시회(BATIMATEC)는 올해 19회차를 맞아 지난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알제 국제박람회장 SAFEX에서 개최되었다. 동 전시회는 알제리 공공사업 전시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꾸준히 알제리 국내 기업들과 선진 기술을 가진 외국 업체들 간의 대규모 교류의 장을 마련해오고있다. 이번 전시회는1200개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그 중 반 이상이 해외업체로 올해도 역시 해외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터키, 튀니지는 국가별 전시장이 마련될 정도로 기업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2. 전시관 구성
전시회장은 국가별로 나뉘어져 있었고, 중앙 전시관에는 알제리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실내부스에서는 주로 상담회가 진행되었고 실외부스에서는 건축 장비 전시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관이 다양해서 하루만에 다 둘러보기엔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전시장 인프라가 많이 열악했다.
실내부스 (튀니지 관) 실외부스
3. 전시회 참가업체 및 참관 바이어 현황
전시회 참가업체 중 터키관, 중국관은 1개관 혹은 그 이상을 대관할 정도로 규모가 컸으며 방문객도 가장 많았다. 2015년에는 총 9개사가 참여하여 한국관을 구성하였던 반면, 이번 2016 전시회에는 현대와 두산이 알제리 현지 지사업체로 참가하였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금강 기업과 코트라 알제 무역관이 참여하였다. 코트라 알제 무역관은 지사업체들을 대신하여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 및 알제리 건축 시장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하였다. 또한, 무역관 부스가 있던 곳은 튀니지 관으로 직접 디자인한 부스로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지업체로 참가한 DOOSAN 코트라 알제 무역관 부스
4. 전시회 주요 전시 품목 및 바이어들의 주요 관심 품목
전시회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건축건설 자재는 물론, 시멘트 및 벽돌 제조 기계, 채석장 및 건설용 기계 및 장비, 콘크리트 운반용 트럭 등이 있었다. 알제 무역관은 총 6개사를 대표하여 금속기와, 산화철 안료, 주방용 싱크, 유압브레이커, 유압 어태치먼트, 크레인 등 건설 장비 부품, 건축설계 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품목을 소개하였다. 부스를 방문하였던 바이어 중 대부분이 유압브레이커 및 유압 어태치먼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5. 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알제 무역관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 중 50명의 바이어 연락처를 받았지만 실질적으로 국제적 수출입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 바이어는 25명 정도였다. 또한,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알제리 내에 지사가 있는 기업들과의 거래를 원했으며, 전시하고 있는 품목과 회사 이외 다른 한국 기업들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정적 어려움, 새로운 L/C개설 절차등의 요소가 알제리로의 해외 기업 투자를 저해하고 있어 건축 시장을 비롯한 전반적인 알제리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회삼아 알제 무역관에서는 알제리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알제리 건축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조사에 임한 바이어들은 알제리 경제가 유가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유가회복과 함께 건축시장이 회복되려면 최소 5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알제리 은행의 복잡한 절차와 정부의 강한 수입 규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고 했다.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자료원: KOTRA 알제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