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 전시회의 특징
THE BIG 5 KUWAIT는 올해 4회째 개최되는 쿠웨이트 최대 건축, 건설기자재 박람회이다. 쿠웨이트는 지속되는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오일 및 가스 시설 건설 프로젝트 및 대규모 인프라건설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THE BIG 5 KUWAIT의 전시회 주최총괄자인 Mr.Patrick Gedeon은 쿠웨이트 무역관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재 저유가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유가가 오를것으로 전망되며 건설경기가 호조세를 띄며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이 빨라질 것으로 언급하였다.
■ 전시회 참가업체 및 참관 바이어 현황
THE BIG 5 KUWAIT는 매년 KIF(Kuwait International Fair: 쿠웨이트 국제 전시장)내 Hall 6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이탈리아, 독일, 영국, 터키, 스페인, 중국 등 18개국 130개사가 참여하였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HVAC제품과 건축기자재를 취급하는 쿠웨이트 업체 Metalex, 쿠웨이트 내 현대자동차의 에이전트 Nothern Gulf Trading Company, 쿠웨이트 최대규모 기업중 하나인 Alhasawi Industrial Group, LED제품을 취급하는 Easa Husain Al-Yousifi & Sons, 시멘트취급업체 Acico Industries가 있다. 또한 한국업체로는 로리크레인을 취급하는 K업체가 눈에 띄였다.
올해 전시회의 특징으로는 중국업체와 터키업체 참여규모가 지난해보다 커졌다는 것이다. 해당국가들의 업체부스는 비즈니스 미팅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 주목 끄는 부대행사
이번 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것은 무료 CPD(Continued Professional Development) 워크샵 프로그램들이었다. 박람회 기간동안 매일 분야별 워크샵이 7~10개가 개최되었다. 건설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은 건설 및 인프라건설 프로젝트 관리 워크샵, 스마트시티 관련 강좌,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것들이 주 내용이었다.
■ 해당 전시회 활용방안
전시회주최 총괄자에 따르면 저유가라는 악재로 쿠웨이트의 건설 경기가 가라앉아 각국의 정부들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거나 재정지출 규모를 줄이다보니 건설시장규모가 축소되며 Big5전시회의 규모도 예전보다 크게 줄어들은 상황이다.
그러나 2017년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쿠웨이트 정부 또한 신도시 건설,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와 메트로 프로젝트로 건설경기가 다소 활황을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쿠웨이트 정부에서 친환경사업 및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쿠웨이트 건설시장도 친환경적 건설자재,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건설기자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참가기업에 관심을 보이는 쿠웨이트 업체들이 많아, 한국업체의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국제품의 질이 뛰어난 것은 쿠웨이트 바이어들도 인지하고있는 사항이다.
쿠웨이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바이어와 친분을 쌓고 신뢰의 이미지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기업에게는 해당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이 쿠웨이트 시장 진출의 첫걸음이 될 수 있으니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2017년 전시회는 금년도 전시 개최지와 동일한 장소(KIF 내 Hall 6)에서 2017.9.25.~9.27 3일 간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원 : 전시장 현장 답사 결과, 주최사 DMGEVENTS 인터뷰, 쿠웨이트 바이어 인터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