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nish Fair Corporation이 주관하는 GoExpo가 2013년 3월 8일부터 10일까지 핀란드 Messukeskus 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골프와 자전거를 비롯하여 스포츠 및 레저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이루어졌다. 레저용품을 단순히 전시해 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친구들과 함께 온 10대 청소년들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전시회 자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이었다.

■ 전시관 구성

전시장 내 최대 크기인 6번 홀과 7번 홀을 헬스, 구기종목, 아웃도어, 자전거, 골프, 사냥 등 여섯 가지 주제로 구획을 나누어 물품들을 전시하고 참여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유명 자전거 메이커인 Crescent, Bianchi, Monark 등의 제품들이 전체 전시장의 중심부에 전시되어 있었으며, 아동용 자전거․산악 자전거 등이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핀란드 내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는 이 전시회의 골프 부문에서는 퍼팅 체험․드라이브샷 연습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그 부근에서 클럽 등 수많은 종류의 골프용품을 전시하는 Golfoutlet, Golf Balance 등의 부스들이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성인 1인당 16유로

7세-15세 어린이․연급수급자․군인․학생 및 10인 이상 단체 10유로

가족티켓 37유로

3일권 성인 30유로, 어린이․연급수급자․군인․학생 20유로

자전거 전시관에는 손님들이 직접 원하는 자전거에 시승해 볼 수 있도록 특별히 조성된 세트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유명한 자전거 브랜드들의 소매업체인 Velo & Oxygen은 아이들만을 위한 탑승 공간을 확보하여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놀 수 있게 하고, 직원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돌봐 주는 모습으로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에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네덜란드 업체인 Holland는 장거리여행용 자전거를 전시하고, 마련한 공간에서 실제 탑승기와 여행담을 유머러스하게 소개하는 등 매니아층 및 생소함에 이끌린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골프 전시공간에서는 부스에 고급 쇼파와 와인 따위를 구비해 놓고 말끔히 차려입은 직원들이 우수고객 모집에 힘쓰는 골프클럽들이 많았다. 한쪽 구석에는 Golf Travle Destinations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독일․스페인 등 유럽 각국에서부터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여행당국 또는 골프협회에서 나온 사람들이 데스크를 차리고 각국의 주요 골프 리조트와 연계된 호텔 등을 소개하고 있었다. 체코에서는 자국 맥주를 준비하는 등 각국의 식음료를 조금 준비하거나, 태국의 경우 직원들이 정해진 시간에 간단한 마사지를 제공하기도 하며 국가적 특성을 살린 홍보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출처 : KOTRA 헬싱키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