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2017 파나마 기계산업 박람회
■ 박람회 개요 ○ 2017년 2월 8일부터 10일까지 파나마 Atlapa Convention Center에서 건설, 산업, 해양, 광업, 농업에 관련한 기계산업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파나마 내 중장비 수입 및 유통과 관련된 유력 업체들이 모여 결성한 ‘기계산업 유통 연합’ ADIMAQ (La Asociación de Distribuidores de Maquinarias)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 기계산업 관련 비지니스에 종사하는 업체들이 한 곳에서 모여 굴삭기, 유압 해머, 지게차, 농업용 트럭, 불도저, 스키드 스티어 로더 등의 중장비 기계류를 전시하고 수입/수출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타이어 제작회사인 미쉘린(Michellin)사와 같이 중장비에 사용되는 부품 및 유지보수를 위한 업체도 참여하여 전문성을 가미했다.
그림 1 박람회 배치도 (실내 및 야외)
■ 박람회 종합평가 ○ 파나마에서 기계산업관련 장비를 수입 유통하는 주요 업체 들로 구성된 ADIMAQ 회원 11개 사를 중심으로 동 분야 관련 45개의 업체가 참여하여 자신들의 상품과 기술을 소개하였다. 한국 업체도 1곳(S사) 참여하였다.
○ 세계적인 중장비 브랜드인 캐터필러(CATERPILLAR)사의 딜러인 IIASA 및 볼보(VOLVO)의 딜러 CDM사 뿐만 아니라 존 디어(JOHN DEERE) 의 유통사인 COAMCO를 비롯해 파나마에서 영향력있는 관련 업체들이 박람회에 참여하였으며, 이들 업체들은 전시회 동안 기계산업시장 동향에 관련된 여러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 2월 9일 목요일에는 IIasa에서 ‘대여 또는 구매 - 어떤 것이 본인의 사업에 더 적합한 옵션인가?, ‘장비를 미리 수리하는 것의 이점’ 등의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10일 금요일에는 ‘스키드 스티어 로더의 혁명 - 안정성을 더 요구하는 시장’에 대한 주제로 CARDOZE Y LINDO 사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 이 외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중장비 시장과 관련한 컨퍼런스가 다수 진행되었으며, 전시회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이번 박람회는 파나마에서 개최된 중장비만을 다룬 최초의 전시회라는 점에서 관련 업체 종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존에 개최되던 CAPAC 전시회의 일부로 중장비와 관련된 전시회가 개최되었지만, 다른 분야에 더 집중이 되어 있었다. 이에 파나마내 영향력 있는 업체들이 모여 중장비 산업만으로 구성된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개최를 필두로 매년 박람회를 진행함으로써 파나마 내 중장비 시장 활성 및 주변 국 동일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도 끌 수 있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올해가 첫 번째 전시회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컨퍼런스를 통하여 파나마 및 세계 중장비 시장 동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제조사와 바이어가 만나 전시된 중장비가 바로 샘플 판매된 경우도 있었다. ADIMAQ의 CEO Javier Zamorano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 6백만 달러의 거래 성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림 2,3 전시장 내부 모습
Figure 3 외부 전시장에 전시된 장비들
■ 시사점
○ 현지 수입 유통업체 A 사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지하철 3호선 개통 및 꼴론 발전소 건설 등의 국가 프로젝트 사업 진행으로 이에 관련한 중장비 수요가 작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ADIMAQ의 CEO Javier Zamorano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파나마 내 건설, 산업, 농업, 광업에 관련된 중장비 산업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동 분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 컨퍼런스를 통해 ‘가격’도 중요하지만 예전에 비해 ‘안정성’, ‘A/S’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한편 향후 자동으로 시스템 검사를 시행하여 장비 소모의 정도를 확인하거나, 수리가 필요한 시점을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스마트 장비의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현재 파나마 정부는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비 시장이 어느 정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원 : Expo maquina 2017 홈페이지 및 Capital financiero 기사, 파나마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