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전시회 특징

자동차 부문의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쇼인 Vienna Autoshow(비엔나 자동차 전시회)가 지난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비엔나에서 열렸다. 동 기간 동안 휴가/여행 분야의 대표 전시회인 Ferien Messe와 함께 개최되는 특성으로 인해, 방문객들은 하나의 티켓으로 두 개의 전시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비엔나 자동차 전시회는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이번이 13번째이다. 비엔나 자동차 전시회에서 방문객들은 그들이 원하는 이미지, 가치와 경제적 사정에 맞는 최신형의 자동차를 찾을 수 있다. 동 전시회에서는 오스트리아에서 선보여지고 있는 약 4백 종의 모델이 전시되었는데, 이 중 37개의 모델은 금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소개되는 제품들이었다.

이 공동 전시회는 매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는데, 올해 역시 4일 동안 전시회장이 사람들로 꽉 차면서 약 15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여 자동차와 여행 테마 믹스의 강점을 입증했다. Reed Exhibition의 대표 베네딕트 빈더-크리글슈타인(Benedikt Binder-Krieglstein)氏는 이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 한 해 동안 오스트리아에서는 신차 판매량이 6.8%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시장 상황을 근거로 2017년 전시회에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② 전시회 참가업체 및 참관 바이어 현황

오스트리아 신차 시장은 2016년의 좋은 분위기를 2017년에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금번 비엔나 자동차 전시회에는 40개사에서 4백여 종의 신차를 전시했다. 주요 참가국은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이며, 참가업체로는 Volkswagen사가 41개로 가장 많은 모델을 전시했으며 그 뒤로 Benz사가 23종, Opel사가 22종, Audi, BMW, Ford사가 각각 21종의 모델을 전시했다. 한국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참여했으며 각각 16종의 모델을 전시하였다.

전시회 시작 하루 전날이었던 1월 11일 개최된 사전 행사에는 주요 언론 매체와 차량 중개상/딜러 등 8,289명이 방문해 전시회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전시회 4일 동안 약 15만 명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8.8%가 자동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그 중 73.1%는 현재 딜러들과 구매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