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의 특징

○ 당 전시회는 2011년 개최를 시작하여 매 년 봄-여름, 가을-겨울 시즌의 연 2회 진행되었습니다. 방문한 전시회는12번째 행사였으며, 2018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상품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패션 관련 전시회답게 여성을 겨냥한 상품들이 대다수였으나, 남성 및 아동, 스포츠, 장화 등을 전시한 부스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 이번 전시회에는 총 111개 기업이 참여하였고 이탈리아, 인도, 중국 기업체 또한 참가하였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천연가죽제품을 내세운 부스나 해외 브랜드의 부스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의 러시아 브랜드 부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 바이어들의 인기를 끌었던 품목 또는 주요 전시 품목

○ 가장 인기를 끌었던 부스는 노보시비르스크 및 중부지방 4개 도시에 기반을 둔 'ERTA' 사의 부스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ERTA사의 파트너 사 30여 개 업체가 참여하였고 부스는 여러 소매업자들과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로 붐볐습니다. 특히 인기였던 상품은 3000~6000 루블의 중저가 상품들로, 엑스포에서만 특별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신발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 많은 바이어들이 찾았던 ERTA 사의 상담 장소. ERTA 사는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상담을 위한 공간까지 마련한 기업이었으며,

많은 파트너 사가 참여한 만큼 규모도 가장 컸습니다.

▲ 또한 ERTA 사는 부스 주위에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하여 이목을 끌었습니다. 다른 부스들 대부분이 추가적인 조형물을 설치하지 않거나

간단한 배너만 설치한 것에 비해 부스 장식에도 신경을 썼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전시회 이모 저모

○ 2018 봄-여름 시즌의 상품 전시회였지만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3~4월까지 방한용 신발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츠 류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 다른 산업 전시회와 달리 물건 구매를 원하는 개인 소비자들이 많이 참가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전시회 첫 날이지만, 벌써 많은 전시 상품이 판매된 부스도 있었습니다.

 ▲ 많은 개별 구매자들은 상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전시회를 찾았습니다.

○ 여성신발 및 가방, 액세서리 외에 아동화나 특별한 활동을 위한 신발, 신발용품 등을 전시하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스 개수도 적고 규모도 매우 작아, 주요 타겟층은 역시 여성 소비자와 여성화를 취급하는 바이어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전시회를 통해 파악된 현지 시장 확대 방안

○ 당 전시회 참관 후, 아시아 패션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트렌드가 러시아에도 유효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전시품이 한국의 유행상품과 디자인 면에서 흡사하였고, 한류 및 K-beauty의 선전으로 한국 패션 또한 러시아 내에서 인기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동 전시회의 품목인 신발, 가방, 액세서리의 경우 한국 제품은 비슷한 가격대이지만 품질면에서 훨씬 앞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러시아 신발, 가방, 액세서리 시장으로의 한국 제품 진출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 입장료

- 현장 티켓발급은 150루블이며, 홈페이지(Autosibexpo.ru )에서 E-ticket 발급 시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출처 - 코트라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