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10-25 조회수 : 854

The Food Show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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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자: 황세영 (bruce@kotra.co.nz) / 오클랜드무역관


 


 전시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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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전시장 외부 내부 전경


  


 전시회 특징


 


 2017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식품전(The Food Show 2017)은 지난 2017 7 27()부터 7 30()까지 4일동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ASB Showgrounds (www.asbshowgrounds.co.nz)에서 개최됐다.


 The Food Show North Port Events에서 운영하는 대표 이벤트로, 2000년 시작하여, 현재는 매년 뉴질랜드 3대 도시(오클랜드, 웰링턴,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중 오클랜드 식품전의 규모가 가장 크다. (2016년 기준, 오클랜드 30,888/286개사,웰링턴 13,010/128개사, 크라이스트처치 9,439/123개사 참관)


 대표적인 식품 B2C 전시회로, 2016 3개 지역 전시회에서 발생된 전체 매출은 70억원 규모, 방문객당 구매비용은 13만원, 96%에 달하는 방문객이 실제 구매하였을 정도로, 2만원이 넘는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구매 의지를 갖고 있는 방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과거 3개년 (2008, 2009, 2011) 동 박람회는 the Exhibition & Event Association of Australasia (EEAA)에서 선정한 Best Consumer Show Under 10,000 m2  Best New Zealand Show에 수상한 경력이 있을 만큼 뉴질랜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식품 박람회이다.


 


 전시관 구성


 참가 업체들의 부스는 행사장 구조 상 세군데 섹션으로 구분되어 전시되었다. 부스의 위치는 선착순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품목에 따른 정해진 구역은 없으나, 치즈통로, 수제맥주거리, 장인시장 등 몇가지 특색있는 제품을 집중 배치한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우측 코너에는 관람 중간에 실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길거리 음식 전시관이 마련되었고, 관람객이 쉬어갈 수 있는 VIP 라운지가 중간 지점에, 가장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았던 유명 쉐프들의 무대가 좌측 코너에 마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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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관 구성 도면 (출처: NZ Beauty Expo, www.nzbeautyex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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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쉐프들의 요리 시연을 감상할 수 있는 Cooking Theatre는 단연 행사장의 하이라이트라 볼 수 있으며, Annabel Langbein, Simon Gault, Michael Van de Elzen, Annabelle White, Ray McVinnie, Nici Wickes 등 유명 쉐프들의 시연이 매시간 진행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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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장인들이 소량으로 핸드메이드 생산하는 고품질의 식품들을 맛볼 수 있는 Artisan Village 2016년에는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행사에서만 볼 수 있었으나, 올해에는 오클랜드 Food Show의 새로운 피쳐로 자리매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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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수제 맥주 인기를 반영하여, 수제 맥주 제조사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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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칼레도니아 트레이드&인베스트에서 주관한 뉴칼레도니아 특별관에서는 뉴칼레도니아의 프렌치 요리와 조합된 특이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6개 업체가, 퍼시픽 트레이드 인베스트에서 주관한 피지 특별관에서는 10여개의 피지 특산 식품 업체들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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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업체로는, 성공적인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오뚜기에서 중간 규모의 부스로 참여하여 시식 행사를 진행하였고, 수년째 옥천군의 포도를 뉴질랜드에 공급하고 있는 남선GTL, 피지에서 쌀놀장으로 시작하여 대형 레스토랑 체인 및 식품 제조사로 변신한 Grace Garm에서 독립 부스로 참여하였다. 


 관람객 서베이에 따른 인기 품목은 순위는 다음과 같았다. 1) 치즈 등 데어리 제품, 2) 육류, 3) 지방 특산품, 4) 소스, 5) 장인 수제품, 6) 디저트, 7) 쿠킹 오일, 8) 제빵, 9) 과자, 10) 와인 등 (세부 순위는 아래 이미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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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색을 갖추기 위해 초대된 것으로 보이는, 메이저 주방 기구 및 가전 회사들도 참여를 하였지만, 별다른 프로모션이 없어 관람객의 관심을 환기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으로 보였다.


 


 향후 전시회 전망 및 전시회 종합평가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하는 오클랜드 식품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단순 행사 규모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도하여 뉴질랜드 식품 산업에 종사하는 업계 인력과 식품에 관심이 많은 고객 간의 교류의 장일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식품 트렌드를 리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최근 진행한 서베이에 따르면, 전시 관람객의 73%가 행사장 방문 이전에 온라인 웹사이트를 살펴본 것으로 나타나며, 이메일 구독자의 평균 개봉률이 30%,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의 팔로어도 지난 1년간 25.5% 급등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PR 매체로써의 밸류를 2백만불수준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의 이민자들이 공존하는 뉴질랜드에서 그들의 다양한 식품 문화를 이해하고, 또 급변하는 시장의 현주소를 확인하기 위해서 오클랜드 식품전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있다. 현지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는 한인 기업들에게도, 매체가 한정된 현지 시장에서 자사 제품을 효율적으로 브랜딩하기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추천한다. 물론 단순 제품의 전시가 아닌 트랜드에 맞는 인터렉티브한 전시 요소가 가미되어야만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코트라 오클랜드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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