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특징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총 3일간 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두바이 사인 & 그래픽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두바이 문화부 장관인 H.E. MunaAlmarri를 비롯한 두바이 유명인사들이 개최 연설을 했으며, 약 10,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Printing, Fabricating 등 여러 분야 중 Digital Conventional Sign카테고리에 초점을 두어, 이와 관련한 부스와, 부대 행사가 전체 박람회의 약 47.5%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스티커, 스탬프 만들기, 디자인 하기 등 참관객의 직접적인 체험을 유도하여 참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모션들도 다수 시행되었다.  

■ 전년대비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2013 두바이 사인 & 그래픽 박람회는 2012년도 박람회에 비해 개최규모, 참가 업체 수, 관람객 수 면에서 증가했다. 참가국 수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30개국으로 동일하였으나, 참가 업체수는 총 226개 업체에서 280개 업체로, 개최규모는 전년도 17,400s/m에서 올해 20,000s/m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관람객 역시 전년대비 약 2,400명 증가하여 계속해서 두바이 사인 & 그래픽 박람회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이번 2013 두바이 사인&그래픽 박람회에는 30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다. UAE 업체가 총 참가업체 중 34%로 가장 많은 비중 차지 하였으며, 그 뒤를 중국 업체 21% 그리고 한국업체가 21개사 8%로 한국업체의 참가가 눈에 띄었다. 그 외에 미국, 독일, 영국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으며 전체 업체 중 아시아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30% 이상으로, 디자인, 그래픽 시장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 전시회 이모저모
2013 두바이 사인 & 그래픽 박람회에서는 “Wrap a Ride”라는 주제로 특별 부대 행사를 시행했다. 이 행사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디자인이나 그래픽을 입혀 튜닝하는 프로모션으로 자동차 스티커 등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고, 관람객 스스로 스티커나 스탬프 등을 만들고, 디자인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여성들과 광고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Arlon, Hexis, 3M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같은 프로모션은 앞으로도 더 많은 수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Agfa, HP, Epson, Fujifilm, Canon등은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두바이 사인 & 그래픽 박람회가 중동 최대의 그래픽 박람회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이번 두바이 사인 & 그래픽 박람회는 예년과는 달리, 특색 있는 부스와 각종 프로모션, 부대행사를 통해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전년대비 참가국 수의 변동은 없었으나, 사인 & 그래픽 관련 신제품 쇼케이스와 제품들의 특징이 잘 드러난 프로그램으로 인해 전년대비 관람객 수가 증가한 성과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 대한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았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는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 평가된다

출처 : KOTRA 두바이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