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12-01 조회수 : 1243

2017년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전시회 (Franchising & Licensing Asia 2017) 방문기


- 올해로 12회째 개최되는 싱가포르 대표 프랜차이즈 전시회 -


- 8개사가 참여한 한국관을 포함한 5개의 국가관 전시운영  -


 □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전시회


  ○ 올해 제 12회를 맞이한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전시회(Francishing & Licensing Asia 2017, 이하 FLAsia 2017)는 매년 전 세계 15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싱가포르 최대규모의 프랜차이즈 행사임.


    - 관련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여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관 가능


(좌) 싱가포르 국가관 현장; (우) 일본 국가관 현장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2017년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전시회(FLAsia 2017) 개요


  ○ 동남아 지역 주요 프랜차이즈 업계 이슈 및 트렌드를 다루는 Educational Conference 주최


    -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를 포함한 유명 국제 프랜차이즈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최신 기술 및 트렌드, 그리고 각국의 관련 법률정보 공유 기회가 주어짐.


    - 상기 컨퍼런스 참가 비용은 별도로 추가 지불 필요가 없으며, 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RSVP후 참관 가능함.


  ○ 싱가포르관, 대만관 등 총 5개국 국가관 조성


    -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전시회는 개최국을 포함하여 각국의 건축자재 관련 정부 및 민간기관에서 국가관을 구성하여 매회 5여개의 국가관 조성됨.


    - 올해에는 한국, 대만,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총 5개 국가관이 조성되었으며, 이 중 한국관은 국내 유망 외식 기업 8개사(본촌, 치킨업, 서래갈매기, BHC, 용우동, 피자마루, 구이가, 스피드런치박스)가 참가함.


(좌) 대만 국가관 전경; (우) 한국 국가관 전경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동남아 진출 시 가장 유용한 계약 형태인 “마스터 프랜차이즈”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란 현지 사정과 네트워크 구축이 안정된 마스터 프랜차이즈 기업을 앞세워 비교적 쉽게 현지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약 형태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현지정보력이 부족한 경우 새 가맹점을 낼 시 선호함.


    - 마스터 프랜차이즈 기업은 계약기간 동안 가맹점 본사로부터 해당 지역의 가맹사업에 대한 위임권을 갖게 되며 가맹점을 지정 및 교육해 관리하고 해당 가맹점으로부터 로열티 및 가맹비를 받음.


    - 올해 한국관 참가업체들 역시 마스터 프랜차이즈 기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었으며, 싱가포르에 이미 진출한 몇몇 국내기업들은 진출 경험을 살려 인근 동남아 국가 공략에 필요한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물색 중이었음.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설명표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싱가포르 시장동향 및 진출 시 유의사항


  ○ 아직 식지 않은 싱가포르 한류 열풍


    - 싱가포르는 아직 K-Pop, K-Beauty에 대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으며, 대형 뷰티 브랜드뿐만 아니라 부티크(boutique) 브랜드도 현지인들 사이 인지도를 높이고 있어 한류열풍을 실감할 수 있음.


    - 특히 집에서 식사하는 요리문화 보다는 밖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외식문화가 발달한 싱가포르에서 한국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으며, 한국음식 특유의 맵고 자극적인 맛이 현지 음식과 공통적인 부분이 있어 현재 약 200여개의 한국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음.


 현지화에 성공한 프랜차이즈 “두끼떡볶이”


    - 올해 3월 싱가포르 복합쇼핑몰 Suntec City Mall 지하에 오픈한 뷔페형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떡볶이”가 1호점 개점 한 달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함.


    - 두끼떡볶이의 성공 요인으로서 현지화를 꼽을 수 있음. 싱가포르에서 평상 시 쉽게 즐겨 먹는 pork ball과 fish ball 등을 토핑으로 삼고, 소스 또한 현지인들의 입맛에 직접 맞출 수 있는 DIY 컨셉으로 제공되는 점이 매력 요소로 작용되고 있음.


싱가포르 두끼떡볶이 매장 앞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


 


자료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 다른 동남아 국가와 비교하여 높은 건물 임대료 및 외국인 인력 고용에 대한 규제 강화


    - 싱가포르는 세계 임대료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임대료가 비싸며, Orchard 등 주요 쇼핑몰과 CBD(Central Business District)내 상가임대료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2013년 이후 강행된 외국인 고용 제한으로 저임금 외국인 고용 조건이 까다로워졌으며, 비자 발급조건 관련 규제 또한 강화되어 업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프랜차이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예상


    -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2016년 기준 아세안 식음료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US$ 214억으로, 2011년부터 연평균 4.6% 성장했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8.6%로 성장할 전망임.


    - 아세안 인구는 현재 약 6억 3000만명으로 중국과 인도를 이어 세계 3위의 인구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중산층 증가 및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로 전반적으로 외식 문화가 꾸준히 발달될 것으로 예상됨.


    - 아세안 지역에 아직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활용해 현지화된 한국의 대중적인 메뉴를 갖고 프랜차이즈 진출을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됨.


    - 하지만 동남아 지역은 세계 최대 이슬람교 인구와 최대 할랄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식음료 프랜차이즈 진출 전 해당 국가의 할랄인증 관련 정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해 필요함.


아세안 F&B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 추이



자료원: Euromonitor 


  ○ 동남아 지역 프랜차이즈 시장진입에 최적의 국제 프랜차이즈 전문 전시회


    - 개최국인 싱가포르는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근국의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요구를 파악하고 각 지역의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고객 관리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국가관으로 참가하는 기타 외국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기에 최적의 기회임.


    - 다음 FLAsia는 2018년 10월경 총 사흘 동안 열릴 예정임. 따라서, 동남아 식음료 프랜차이즈 시장진입을 희망할 경우 인근지역의 최신 흐름, 수요현황 및 협력기회 파악을 위해 2018년에 열릴 싱가포르 FLAsia 참가를 고려해볼 수 있음.


 


 출처 - FLAsia 2017 공식 홈페이지, The Straits Times, 조선일보, Euromonitor,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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