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12-01 조회수 : 749

전시회 개최 목적 및 배경


덴탈월드는 중동부 유럽의 최대 치과 무역 전시회로 올해로 17번째 전시회를 맞이함. 이 덴탈월드의 성장의 배경에는 헝가리의 작은 도시이자 치과 관광 도시인 소프론이 있음. 소프론은 5 5000명이 사는 소규모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치과 의사가 4000명이 넘게 개원하고 있으며 치과 의사를 비롯한 치과와 관련된 산업의 종사자가 전체인구의 30% 이상임. 한해에 20만명이 넘는 외국 환자들이 소프론을 방문하고 있어 이로 인해 헝가리 전체 의료 소득의 10%를 창출하는 큰 역할을 하는 도시임.


위와 같은 활발한 치과 산업의 성장으로 국제 치과 전시회 덴탈월드가 부다페스트에서 개최 될 수 있었으며 2015년부터는 한국관이 운영되어 국내 치과 관련 기업들이 참여를 하고 있음. 올해에는 한국관에 참여한 6개의 기업을 비롯하여 독자적으로 참여한 3개 이상의 기업을 합쳐 총 9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덴탈월드에 참여하였음.


현재 헝가리는 유럽 내 치과관광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치과 관련 최신 기술 및 치과 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나 헝가리의 치과 의료 장비들은 대부분 독일, 영국, 일본 등이 제품을 선점하고 있으며 저가 제품은 이스라엘 제품을 사용 중임. 따라서 한국업체들이 헝가리에 진출을 노려볼만 함.


전시 품목


근관충진제, 인공뼈 소재, 진료용 관련장비, 진단기기, 레이저기기, 임플란트기재, 치과용약품류, 치과위생용품병원설비, 의료정보 시스템, 소모품, 구강용품, 기공관련재료, 기타 치과관련 모든 제품


입장료


입장료 무료


덴탈월드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등록을 해야 함. 사전 등록을 할 때에는 이름, 국가, 주소, 전화번호, 직업 등의 개인 정보가 필요함. 등록 후 메일로 티켓을 받아 프린트해서 가져가야함. 프린트한 티켓에는 바코드가 적혀있고 입장 시에 이 바코드를 인식한 후 입장함


전시회 참가 업체


 150개사가 덴탈월드에 참여하였으며 그 중 치과기구, 재료 업체가 약 60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 임플란트 업체가 약 30개로 그 뒤를 이음. 이밖에도 치과관련 14개사, 치열교정관련 8개사, 구강 건강관련 7개사가 참여함.


참가업체는 헝가리 국내 업체들이 다수를 이루었지만 한국, 독일, 스위스, 미국 등의 업체들도 참가하였음.


Nobel Biocare, straumanngroup, AlphaBio 등의 임플란트 업체들이 비교적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함. 전시장 내에는 치과 의료와 관련된 업체 외에도 자동차, 스파, 신발 등을 판매하는 다양한 업체들이 자리하고 있음.


전시회장 내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몰린 업체는 치과 기구를 현장에서 판매하는 업체들이었으며 Oral-B, P&G 등 인지도가 높은 구강건강 관련 업체 등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림. 부스의 위치를 지정받을 때 인지도가 높은 업체와 가까운 위치를 선점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임.


주목 끄는 부대 행사


덴탈월드는 단순히 기업들만을 위한 자리가 아닌 치과 의사, 그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위한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음. 다양한 워크샵이 준비되어 있어 행사 기간 동안 본인이 원하는 워크샵을 사전에 신청하여 강의를 들을 수 있음.


행사 기간 3일 동안 하루에 3명 이상의 강사들이 워크샵을 준비하고 있으며, 강사에 따라 워크샵의 주제, 시간, 수업료 등이 상이하므로 자신과 가장 잘 맞는 강의를 신청하여 들을 수 있음. 워크샵이 진행되는 강의실은 덴탈월드 전시회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 워크샵에 방문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덴탈월드 박람회장으로 유입되게 되어있음.


사전에 신청하여 들을 수 있는 강의 외에도 현장에서 오픈되어 진행되는 강의도 있어 참가자들에게 많은 지식을 전달하고 있음. 또한 단순한 강의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쇼등의 시술 또한 전시회장에서 바로 이루어짐. 통유리로 된 수술실이 모니터에 라이브로 중계되었으며, 이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관객이 몰림. 관객들 모두 흥미롭게 화면을 시청하며 일행 간 서로 시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임. 전시회장에서 있던 여러 행사 중 단연 인기를 끌어 모은 행사였음.


국내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


A 기업 - 다른 국가의 치과 박람회보다 방문객 수가 적어 전시회장이 조용함. 임플란트 시장이 다른 국가의 시장보다 느림.


B 기업  업체에서 나온 방문객보다 치과 의사들이 더 많음. 중동부 유럽 시장에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연결하고자 함. 이미 약속되어 있는 딜러들을 만나고자 함.


C 기업  동남 아시아지역의 박람회보다 규모는 크지만 방문객 수가 적음. 현지 딜러를 찾고자 방문함.


D 기업  이미 연결되어 있는 딜러들을 만나기 위해 참여함. 현장에서 연결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기존의 딜러들과의 만남을 유지하기 위해 내년에도 참여할 생각이 있음.


E 기업  박람회의 규모에는 만족하지만 방문객들 중 다수가 학생이라 아쉬움. 치과 의사 혹은 딜러들을 만나 연결하고자 함. 기존에 함께 일하던 딜러가 있어 미흡한 부분을 보충해주고자 함께 참여함.


각 기업의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덴탈월드에 대해 종합하면


전시회장의 방문객이 비교적 적으며 규모 또한 작음.


딜러보다는 개인적으로 방문하는 치과의사들이 다수임.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치과 박람회이기 때문에 중동부시장의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시작하기 좋음.


중동부유럽에 이미 진출 중이나 기존의 딜러들과 만남을 유지하기 위한 자리로 좋음.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박람회장에 유동 인원이 엄청나게 많지는 않음. 행사장 내부에는 업체를 만나기 위해 나온 바이어들보다 개인적인 방문객들이 더 많아 보임. 워크샵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치과의사 혹은 학생들이 많았으며 딜러를 새로 만나기 위해 부스를 연 업체들과 이러한 방문객들은 목적이 맞지 않음.


딜러들과 미팅을 진행한 업체들도 다수 있었으나 이미 사전에 연락이 된 미팅이 주였음.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계약보다는 사전에 이미 서로에 대해 조사를 마친 후 만남의 장소로 박람회장을 이용하는 모습이 많이 보임. 또한 기존에 거래를 하고 있던 딜러들과의 약속된 만남 또한 많이 보임. 이를 통하여 볼 때 덴탈월드는 새로운 딜러를 즉석에서 만나고자하는 것보다는 사전에 협의 후 연락이 된 딜러들을 현지에서 만나기 위한 장소로 이용됨.


개인 방문객이 많다보니 업체들을 방문하면서 소수 단위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가 질문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딜러를 구하기 위한 목적의 부스는 물건을 따로 팔지 않기 때문에 서로 목적이 맞지 않음. 치과 의사 등의 개인 방문객들은 본인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치과 기구, 재료 등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기를 바랬으며, 그로인해 현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에 주로 사람들이 모임. 뿐만 아니라 인지도가 높은 구강 건강 관련 업체 또한 인기도가 높았음.

출처 - 코트라 부다페스트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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