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12-01 조회수 : 1215

 전시회 특징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 전시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커 매년 10월에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에서 5일간 열린다. 동 전시회 초반 3일 동안은 출판사와 편집자, 에이전트, 저자, 서점,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듀서 등을 비롯해 여러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만 입장 할 수 있고, 이후 후반 2일은 일반 대중을 위한 Publicday로 전환된다. 모두에게 공개되는 장인만큼 책을 비롯한 각종 문구도 구매가 가능하다.


external_imageexternal_imageexternal_image


자료원: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그리고 매년 주빈국을 선정하여 전시회를 구성하게 되는데, 올해는 프랑스였다. 주빈국으로 선정되면 한 홀 선점하여 그 나라의 책 및 발표장으로 채울 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 수 있다. 이번 주빈국관의 표어는 “Franfort en francais” (프랑스문화 속의 프랑크푸르트)로 프랑스어권을 중심으로 룩셈부르크, 벨기에, 스위스 등 프랑스어가 사용되는 국가들의 참여가 높았을뿐더러 언어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다양성을 표현해 냈다.


 전시관 구성


Hall 3: 문학, 비문학, 유아 및 청소년 도서, 만화 등


Hall 4: 아시아 출판업계, 각 분야별 전문 서적, 예술 및 디자인 서적, 교육 서적 등


Hall 5: 중동, 아프리카 및 유럽 소재 출판업계


Hall 6: 호주, 뉴질랜드, 미국, 인도, 이스라엘, 아일랜드, 영국 소재 출판업계


Hall F: 포럼, 주빈국(프랑스) 전시장


 전반적인 분위기


external_imageexternal_imageexternal_image


자료원: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꾸준항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시회인 만큼 비즈니스 바이어의 참가는 작년과 비슷하였으나, 일반 참관객을 포함하여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약 3%상승한 286,425명으로 나타났다.


도서 및 출판이라는 소재의 전시회답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세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참관하는데, 비즈니스 목적으로 참가한 출판업계 종사자나 개인 작가뿐만 아니라 평소 도서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참가, 다른 전문적인 소재의 전시회에 비해 더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눈에 띄었던 점으로는 만화책에 나오는 캐릭터들로 분장한 많은 외국인들이다. 의상뿐만 아니라 화장과 소품까지 이용하여 매우 화려하여 보는 즐거움이 있는 전시회이다. 만화책 시장은 아시아가 활성화 되어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유럽인들의 아시아 만화책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였다.


 전시회 참가업체 및 트렌드 현황


전시회 참가기업들 중 탈리아(Talia), 칼젠(CARLSEN), 펭귄 랜덤 하우스(Penguin Random House), 하퍼 콜린스(Haper Collins), 아셰뜨(Hachette) 등 거대 출판사들이 있었으며, 개인 작가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량 생산이 아닌 출판 수요에 맞게 출판하는 BoD(BOOKS on DEMAND)와 같은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올해는 특히나 셀프퍼블리싱(Self-Publishing)과 주문형 도서 제작(Books on Demnad)에 대한 강연이나 전시자가 많았고, 1인 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출판 방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아마존, 톨리노, 퍼블리 등 전자책 제작,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강연하기도 하였다. 셀프퍼블리싱은 전자책분야뿐만 아니라 주문형 도서 제작과도 연결되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유통되는 도서를 독자가 POD 방식으로 주문하는 등 새로운 유통 방식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 한국관 및 전시장 주요 현황


 external_imageexternal_image


자료원: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한국출판산업진흥본부와 함께 공동으로 주관한 금번 한국관의 경우 60sqm 전시규모의 면적이 사용 되었으며,  5개사가 참가하여 3.0홀에 배치되었다.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대부분 4차 산업에 맞춰진 디지털화에 초점을 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컴퓨터 프로그래밍화하여 영어 교육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한 비상(Visang)이나, 코딩 기술을 접목시켜 만든 로봇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 및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시공 미디어(Sigong Media)를 선보였다. 동화책에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어플리케이 션을 개발한 아이윙(iwing)이라는 업체와 코드를 직접 하나하나 쳐서 만들어야하는 기존 전자책 제작 시장을 겨냥하여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시켜 전자책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펜립(Penreeve)이라는 기업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었고 한국의 한 발 앞서나가는 기술을 볼 수 있었다. 인쇄 책에서 전자책으로 변환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기술력 AR(Augmented reality) 시장이 급성장 하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디엔피 코퍼레이션에서도 어린이 동화책을 AR로 구성하였다.


코트라 공동관 외에도 한국콘텐츠 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한출판문화협회, 한식재단,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 공동관을 꾸려 참가하였다.


external_imageexternal_image


자료원: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 2018 전시회 개최 일정


 일시: 2018냔 10월 10일~14일


 장소: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시장


 주빈국: 조지아


 ■ 자료원


 Frankfurter Buchmesse 주최측 홈페이지,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목록보기 인쇄하기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