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특징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총 사흘간 미국 Detroit 시 Cobo Center 행사장에서 SAE 자동차 부품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동 행사는 1905년부터 시작되어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국제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부품 박람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약 170개 사가 참가하였으며 약 10,500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전년대비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주최측에서는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입장료를 없애고 더욱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그러나 작년에 비해 참관객 수의 차이는 크게 없었고 (약 10 퍼센트 증가함), 참가국 수도 작년과 비슷하였다. 주요 참가 업체들은 미국과 캐나다, 중국, 독일, 일본, 멕시코 등이었고 작년에 비해 멕시코 업체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 한국관 주요 품목 소개 및 바이어 반응

2013 년 전시회에서 한국 업체는 총 19 개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와 아인글로벌의 지원 하에 한국관을 따로 설치하여 많은 바이어와 관람객의 이목을 끄는 데에 성공했다.

■ 전시회 이모저모

주최 측은 2010년부터 신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주최측이 지정한 패널들이 심사/선별하여 전시를 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관 구성시에도 비즈니스 중심이 아닌 기술홍보 중심의 전시회 성격으로 바꾸려고 노력중에 있다.

■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금번 2013 디트로이트 자동차 박람회는 전체적으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된다. 큰 행사 규모에도 다른 전시회나 예년 전시회에 비해 행사가 차분히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전시업체가 전시회 참관객수에 대해서 불만을 표명하였고, 주최측이 추구하는 Tech Show (기술홍보 중심) 의 방식보다는 Trade Show (비즈니스 중심) 의 방식이 더 낫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 출처: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체 방문 조사, 주최기관 SAE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