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시회의 특징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규모의 자동차 모터쇼로서 동경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불리며 대부분의 주요 완성차 OEM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려 50개 이상의 신차 모델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것으로 파악되며 전세계적인 신차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2) 주요 전시품 트렌드

-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 공개된 자동차들 중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의 비중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써 별로 높지 않아, 대부분의 완성차 OEM 업체들이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모험을 하기보다는 경량화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을 이용한 자동차의 개선 및 연비 향상에 더 관심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3) 전시회 이모저모

- 현대 자동차와 기아 자동차 등 한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참가하여 새로운 자동차 모델을 선보였으며, 새로운 컨셉카인 HCD-14와 K7 등을 일반대중에 공개하였다. 현대 자동차는 앞으로도 자사 특유의 유선형 디자인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4)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 이번 오토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되며, 특히 2009 년 GM, Chrysler 파산 위기 이후 오랜 기간 침체를 겪었던 미국 자동차 산업이 크게 회복세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별로 참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5) 향후 참가를 위한 조언 및 참고사항

 동 행사는 매년 전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이니만큼, 앞으로 한국의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계 종사자들도 최대한 참석하여 글로벌 완성차 업체 관계자들과의 인맥을 쌓고,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