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의 특징  

National Defense Industrial Association (NDIA)이 주최하며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미시간 국방 산업 박람회는 주로 미시간 주와 인접한 오하이오주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 및 군수 업체 등 국방 산업 관련 업체들이 매년 참가하고 있는 박람회로 올해인 2013년에는 약 200 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2,500명이 방문하였다. 

■ 전시회 이모저모

 동 전시회는 올해 4년째를 맞이하여 역사가 긴 전시회는 아니나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세계 각국에서 전쟁에 참여하는 미국의 방산산업 관련 수요가 큼을 여실히 보여주는 전시회였다. 디트로이트 인근의 Warren 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내만이 아닌 실외에서도 대형의 방산 장비를 전시하여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 주요 전시품 트렌드

 국방 산업과 관련된 운송 장비 (Transportation Equipment), 관련 부품 (Parts), 기술 자문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주로 참여하였으며 특히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미시간 지역 답게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많았다. 작년과 같이 미국의 주요 트럭 및 상용차 제조업체인 Navistar,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Meritor, Roush 등의 대기업을 비롯하여 중소기업들이 다수 참여하여 제품을 전시하고 상담을 진행하였다.   

 ■ 해당 전시회 활용 방안

한국 역시 소총 (K-1)과 자주포 (K-9), 전차 (흑표) 등을 자체 생산 및 수출하는 등 방산 산업이 크게 발달한 국가인 만큼, 이러한 성격의 국외 방산 엑스포 행사에 적극 참가하여 현지 기술/시장 동향의 흐름을 파악하고, 바이어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동 행사에서는 각종 첨단 방산장비를 전시 및 상담이 진행되어 미국이 역시 세계 1위의 군사력 강국임을 실감케 하였다. 방산 산업이 보통의 경우 국가의 통제를 많이 받기 때문에 다른 산업에 비해 보수적이며 기술 거래 및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미국의 동맹국로서의 이점을 잘 살려 큰 규모인 미국 방산 시장에도 한국업체가 진출 할 수 있으면 좋을 거라고 느꼈다.

출처 :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