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이탈리아 밀라노 액세서리 전시회 

 밀라노 무역관 인턴 김한슬 

◈ 전시회 개요

- 매년 열리는 액세서리와 액세서리 부자재 관련 전시회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Fieramilanocity에서 개최되었다.

- 이번 전시회에는 260개 정도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10,000명의 방문객이 방문하였다.

- 각종 액세서리와 액세서리 부자재 (액세서리 제작을 위한 부재료들), 스카프, 모자, 가방까지 볼 수 있으며 액세서리 분야는 다음과 같다. 

   • 비즈 • 모던 액세서리 • 원석 • 은제품 • 에스닉제품

   • 수공예품 • 쥬얼리 • 헤어 액세서리 • 가죽제품 • 의류

- 부스 참가와 방문 모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하고 방문의 경우에는 업체 종사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받은 패스를 입구에서 보여주면 된다.

- B2B 전시회로 전시회장에서 바이어 미팅 및 상담이 가능하며 전시 주최측에서는 액세서리 트렌드를 위한 상담소를 따로 마련하여 바이어와 방문객을 배려하였다.

- 완제품 (완제귀걸이, 목걸이) 보다 완제품을 위한 부자재들의 비중이 높다. 다만 참가 업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제품의 폭이 넓다고 볼 수 없다. 

◈ 전시회 이모저모

▲ 가방 및 기타 액세서리류를 파는 부스들이다. 대형 업체보다는 주로 소형이나 영세 기업들이 참여했다. B2B 전시회이지만 B2C 전시회와 같이 물건을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 완성된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제작을 위한 부재료들도 전시해 놓았다. 제품을 소분 포장하여 바이어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원석과 직물을 이용한 제품들도 있다.

◈ 부대행사

▲ 트렌드를 알고 상담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규모는 작은 전시회지만 여러 부대행사가 있었다. 그 외에 Creazioni moda artigiana (창의성 수공예)나 PackYourXmas (크리스마스를 위한 패키지 이벤트) 등도 열렸다. 각 업체들의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을 볼 수 있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 컨셉으로 포장을 할 수 있다. 

◈ 종합평가

- 규모가 작은 전시회로 액세서리 관련해서는 HOMI 가정용품박람회나 L`artigiano 수공예전시회가 더 크다. 다만 액세서리만 전문적으로 다룬다는 전시회로서의 의의가 있으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부자재들을 대량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이탈리아 중형 및 소형 업체들이 주로 참가하는 전시회며 홍보 효과를 위해서는 기타 규모가 큰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CHIBI 액세서리와 같은 기관에서 주최하는 전시회로는 피렌체 남성복 전시회, 피렌체 향수 전시회 등이 있음.

- 매년마다 열리는 전시회로 2018년도 chibimart 참가는 해당 년도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방문의 경우는 업체 등록 및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패스권을 보내주고 입장은 무료이다.

- 아직 홍보가 대대적으로 되지 않은 전시회로 앞으로의 전시회 성장을 위해서는 더 많은 이벤트를 구성하고 전시장 분위기를 바꾸는 등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KOTRA 밀라노 무역관, 전시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