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4-19 조회수 : 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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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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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를 맞이하는 2018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는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HKCEC)에서 2018 1 8일 월요일부터 1 11일 목요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다. 홍콩 완구 및 게임 전시회, 문구 전시회 및 라이센싱 쇼가 같은 기간에 개최되어 바이어들이 서로 관련성이 있는 전시회들을 동시에 방문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전시자들 또한 관련 업계 전시를 참관하며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전시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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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는 구역마다 유아용품의 종류가 구분되어 바이어들이 원하는 유아용품을 쉽게 찾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po Drive Hall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한 세계적인 유모차 및 유아용 시트가 전시되었고, Level 2 Mezzanine에서는 일회용 유아용품과 산모 및 출산용품이 전시되었으며, Convention Hall & Foyer에서는 안전성과 고품질을 강조한 세계적인 유모차 및 유아용 시트가 이번에 처음으로 전시되었다. Halls 3F에서는 브랜드 네임 갤러리, 침구 및 가구용품, 유아 스킨케어, 유아 목욕용품, 유아용 완구, 산모 및 출산용품 등이 전시되었다. Hall 3G에서는 브랜드 네임 갤러리, 유아용 의류, 유모차 및 유아용 시트 등이 전시되었다. 브랜드 네임 갤러리에서는 16개국 50여개의 인기 있는 브랜드들이 전시되었다. 또한, Halls 3F & 3G Concourse에는 유아용품 전시회에서 수상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바이어들이 우수한 제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국가관으로는 한국관과 싱가포르관이 Hall 3 Concourse에서 단체로 참가하였고, Hong Kong Children, Babies, Maternity Industries Association(HKCBMIA) Hall 3G에서 단체관을 구성하였다. 싱가포르관과 HKCBMIA는 이번에 처음으로 단체관을 구성해서 참가하였다.


 한국관 평가


  31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은 Hall 3 Concourse에 위치하여 수많은 바이어들의 방문이 이루어졌다. 2018 홍콩 유아용품 전시장 입구 및 Halls 3F & 3G 앞에 위치한 덕분에 유아용품 전시회에 방문한 바이어들이 한국관에 접근하기 편리했으며, 3층에 위치하여 홍콩 완구 및 게임 전시회, 문구 전시회 및 라이센싱 쇼 등의 타 전시회를 위해 온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기 쉬웠다. 또한, Halls 3F & 3G Concourse에는 유아용품 전시회에서 수상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한국관의 업체들이 이를 위해 방문한 잠재적인 바이어들을 접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2018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에서 한국관의 업체들은 놀이매트, 아기띠, 완구, 유모차, 유아용 목욕제품, 유아용 의류, 유아용 카시트, 유아용 화장품, 젖병세정제, 젖병소독기, 젖병솔, 체온계 등을 선보였다. 우수한 품질, 세련된 디자인 및 이전의 전시회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관에 참여한 업체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으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참가업체 성공사례


  리샘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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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션 제품 위주의 유아용품 제조업체인 리샘인터내셔날은 5년 연속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기존의 매트 브랜드 Funnylon, 유모차 라이너 브랜드 Pogmang에 더해 올해는 스파 브랜드인 Sobble을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Sobble 유아용 욕조는 말랑말랑한 재질의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들어져 아기가 목욕을 할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욕조 스토퍼는 아기의 하체를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아기가 목욕을 할 때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부모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하였다. Sobble 유아용 화장품은 바디워시, 로션, 크림, 수딩젤, 파우더크림 등이 있는데, 무해한 재료로 제조하여 미국 환경 연구단체 Environmental Working Group(EWG)에서 평가한 화장품 성분별 안전성 등급에서 안전등급인 1~2등급을 획득하였다. 파우더크림은 가루 제품 대신 크림으로 분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여 쾌적함을 강조하였다. 업체관계자는 기존의 Funnylon Pogmang 브랜드의 제품군에서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져 시장 변화에 따라 작년 말 Sobble 브랜드를 개발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기존 욕조 제품의 크기가 더 컸었는데 바이어의 요구사항에 따라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조정하였다고 밝혔다. Sobble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아서, 추후 주문도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처럼 시장 및 바이어의 수요에 부응하여 상품을 다각화하며 변화를 꾀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리샘인터내셔날은 앞으로도 제품군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쁘레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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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쁘레베베


부스번호


3CON-165


홈페이지


http://fedora.co.kr/


전시품목


유모차, 유아용 카시트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에 5년 연속 참가 중인 쁘레베베는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인 페도라를 내세워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 주목을 받았다. 쁘레베베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소셜 디자인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를 만족시켰다. 페도라는 이번 유아용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소셜 디자인을 통해 카본 소재로 만든 유모차 및 유아용 카시트 제품들을 공개하였다. 카본 소재 도입에 따라 제품 경량화를 통한 편리함을 추구했고, 제품의 안전성 또한 높였다.


  부스에는 최근 시장 추세를 반영하여 소형 및 대형 유모차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었다. 아기가 어릴 때는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크고 무게가 있어서 충격 흡수 및 분산이 뛰어난 대형 유모차가 선호되는데 비해, 아기가 일정 수준 성장했을 때는 편리함과 휴대성을 위한 가벼운 소형 유모차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얻는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기본적인 안전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자녀의 성장 상태에 따라 편리함과 휴대성을 제공하는 제품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회전형 카시트는 부모가 아이를 간단히 차에 태울 수 있도록 하여 편리함을 강조하였다. 페도라는 안정, 안전, 안심이라는 3안정신을 바탕으로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경쟁력을 갖춘 제품에 수여하는 K+인증마크를 획득하였다. 또한 페도라의 대표는 2017년 유아용품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제품안전협회가 주관한 23회 이달의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에도 선정되었다. 업체관계자는 유아용품의 필수조건인 안전성을 기본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제품에 실현시켰기 때문에 많은 바이어들의 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바이어들의 인기를 끌었던 품목


 Guangdong Dragon Electronic Commerce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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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angdong Dragon Electronic Commerce Co., Ltd.는 중국 업체로서 전시 내내 많은 바이어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 업체의 제품들은 모두 실리콘 100%로 제조되었고, 유아들이 쓰기에 안전하다고 하였다. 대부분이 먹을 때 쓰는 제품들이고, 다른 용도의 제품들도 있었다. 제품으로는 과일과 과자를 담을 수 있는 그릇, 배와 자동차 모양의 보관함, , 턱받이, 치발기, 장난감, 유아용 목욕제품, 목욕할 때 눈에 물이 안 들어가도록 쓰는 샤워 모자 등이 있었다. 대부분의 중국 소비자들은 자국 제품보다 홍콩 및 외국 브랜드의 유아용품들이 더 안전하고 성능과 스타일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향은 중국의 1선 도시일수록 두드러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업체는 수많은 인증 검사를 통과하여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하였고, 지속적인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유아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업체로서의 불리함을 극복하였다.


 전시회 부대행사



 2018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에서는 바이어들을 위해 여러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바이어들은 세미나와 바이어 포럼을 통해 최신 유아용품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고, 시상식과 제품 시연회를 통해 뛰어난 제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 또한, 네트워킹을 위한 만찬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다양한 세미나 및 바이어 포럼


사진 출처: HKTDC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종합평가


  2018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의 움직임을 통해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생활 여건이 좋아지면서 해당 국가의 구매력을 가진 부모들의 소비가 급부상 하였다.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거나 환경 친화적인 제품 등 자녀들의 성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미치는 것을 우려하여 유아용품의 소재 및 품질에 대한 관심과 기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환경 친화적이고 품질이 뛰어나며 안전한 제품들이 선호되는 추세이다. 실제로 전시회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하면서 뛰어난 성능, 편리한 사용법,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 폐지 이후, 1,800~2,000만여 명의 신생아가 매년 중국에서 출생하여 중국의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의 유아용품 시장과 관련 서비스 산업에 많은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고,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에도 더욱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콩무역발전국이 시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많은 중국의 부모들은 새로운 브랜드를 시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리샘인터내셔날의 새로운 브랜드의 신제품들이 인기를 끈 것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끊임없는 시장 조사 및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을 개발한 업체들이 전시회에서 성공을 거둔 것을 고려하면,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하여 시장의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홍콩, 중국 및 주변 국가들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출처: 별도 표기 외에 직접 촬영


내용 출처: 홍콩무역관, HKTDC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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