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 전시회 개요
□ 프랑스 주얼리 시장동향
ㅇ 프랑스의 시계, 귀금속, 액세서리 발전을 위한 전문가 위원회인 Francéclat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프랑스의 주얼리, 액세서리 시장규모는 56억 유로였음.
프랑스 주얼리 시장규모 변화
자료원: Francéclat
ㅇ 또한 OpinionWay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인들은 주얼리를 구입하는데 연평균 164유로를 소비하고 있으며, 그 중 73%는200유로 이상을 소비한다고 함.
ㅇ 여성의 경우 한 번 주얼리류를 구입할 때 100유로 정도의 예산을 소비하는 반면, 남성은 235유로로 1회 예산이 더 높았음.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규칙적으로 주얼리를 구매한다는 사실을 보여줌.
□ 전시회 특징
ㅇ 개최 규모
- 95개국에서 약 1만2000명이 해당 전시회에 방문했으며 1만2000명 중 29%가 해외 방문객이었음.
- 전시 방문객 구성 국가는 전년 대비 7개국으로 늘어나, 전시가 점점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보여줌.
- 또한 309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그 중 52%가 프랑스 이외의 국가 업체였음.
- 참여율이 가장 크게 상승한 국가는 포르투갈(+24%)이었고, 미국(+22%), 네덜란드(+16%), 영국(+12%)이 뒤를 이었음.
전시회장 전경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부속품부터 완제품까지 액세서리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전시
- 해당 전시는 구역을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1층에는 재료 및 부속품, 2층에는 완제품을 전시함.
- 1층 전시장에는 액세서리 부자재, 각종 도구 및 포장재 등 다양한 액세서리의 재료와 반제품이 전시돼 기업 및 일반인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음.
- 2층 완제품 전시장에서는 목걸이, 팔찌, 귀걸이 등 주얼리와 가방, 모자, 시계 등의 액세서리 전시가 진행됨.
전시 구역 1층
| 전시구역 2층 |
자료원: Bijorhca Facebook 페이지
ㅇ 세미나와 시연행사로 참가기업에 유익한 정보 전달
- 전시장 내 워크숍을 위한 공간에서 4개의 아뜰리에와 1개의 아이디어 공유행사가 열렸으며, 기술 시연을 위한 공간도 따로 설치됨.
- '설득의 중요성', '기업을 위한 소셜 미디어 활용', '컬렉션 기획' 등 참가 기업에 유익한 내용의 세미나가 진행됨.
- 또한 기술 시연장에서는 3D 구상법, 밀랍 모형과 조형, 메탈을 사용한 작업, 세공과 같이 주얼리 생산과 관련된 신기술의 시연이 이루어짐.
ㅇ 젊은 인재와 함께 진행하는 전시
- 해당 전시는 파리 응용예술학교(LISA: L’institut Supérieur des Artrs Appliqués)와 쾰른 국제디자인학교(KISD: Köln International School of Design)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시 기간 두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함.
- 전시 주최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 투입되기 전 제품 생산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
세미나 현장
자료원: Bijorhca 공식 홈페이지
□ 전시회 트렌드
ㅇ 브로치의 귀환
- 최근 몇 년간 크게 유행하지 않았던 브로치가 주얼리시장에서의 인기를 되찾고 있음.
- 특히 곤충, 물고기, 식물과 같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국적인 느낌의 브로치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끎.
- 1960년대 인기 있었던 화려한 레트로 스타일의 브로치도 젊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음.
전시된 브로치 중 일부 제품
자료원: Bijorhca 공식 홈페이지
ㅇ 금과 메탈, 크리스탈이 대세 소재
- 참여 업체 중 63개가 금 소재의 액세서리를 선보였음. 메탈 소재는 24개 업체, 크리스털 소재는 32개 업체였음.
- 다양한 소재의 주얼리 중에서도 해당 3개의 소재가 돋보였음.
- 메탈 소재 주얼리의 경우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화려하고, 반짝이면서 크기가 큰 귀걸이 등이 눈에 띄었음. 금 소재 주얼리도 반짝이고 화려한 제품이 주목받음.
ㅇ 올해의 색상은 가든 파스텔
- 자연과 가까운 부드럽고 감각적인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꽃무늬 프린트가 올해의 대세로 떠오름.
- 스카프, 목걸이, 브로치, 귀걸이 등을 가리지 않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꽃무늬와 파스텔 색상이 인기를 끌었음.
파스텔 컬러의 액세서리와 스카프
자료원: Bijorhca 공식 홈페이지
□ 전망 및 시사점
ㅇ 해당 전시회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 및 판매, 제조업체가 방문객으로 참가함. 해를 거듭하면서 더 많은 국가에서 전시회를 방문하고 있는바, 해당 분야의 수출을 원하는 기업에 전시회 참가가 좋은 기회가 될 전망
ㅇ 전시 이외에도 워크숍과 신기술 시연, 파트너 학교 제품의 콩쿠르 등 행사를 개최하고 있음. 제품의 경향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 취득을 위한 장소로서의 가치가 있음.
ㅇ 이번 전시에서는 파스텔 컬러와 크고 화려하며, 도시적인 느낌을 주는 제품이 주목을 받았음. 유럽 시장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이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내세운다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가능성이 있음.
출처: 파리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