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메탈테크 2013 |
영문 | METALTECH 2013 | |
개최기간 | 2013년 5월 21일~5월 25일 | |
홈페이지 | ||
연혁 | 1995 년부터 19 번째 개최 | |
규모 ( 2013년 기준) | 30,000 s/m, 7 개국 | |
참가업체수 | 450 개사 | |
참관객수 | 2만 5천 명 | |
전시분야 | 금속가공, 몰드/다이캐스팅, 용접, 자동화, 기계요소, 산업 안전기구 등 기계요소 종합 | |
한국관 참가현황 | 225 s/m, 18 개사 |
① 전시회의 특징
메탈테크는 말레이시아 내에서 금속 가공 제품 분야에서는 가장 지명도가 높으며 유래가 깊은 전시회로서, 철저히 B2B 중심으로 구성된전시회이다. 관람객 또한 일반 관람객이 아니라 대부분이 바이어, 생산자, 수입상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전시회 주최 측인 (Trade-Link Exhibition Services Sdn Bhd)은 좀 더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 바이어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주요 참여 국가로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대만과 중국 등이나, 독일, 오스트리아나 스페인 등의 서구권에서도 일부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은 지난해까지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해 왔으나, 금년부터는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이 공동 주관기관으로 지원을 하게되었다.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은 시장개척단과 무역사절단, 조사대행 등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전시회 개최 전에 현지 관심바이어들을 사전 발굴하고 접촉하는 사전홍보 마케팅활동을 수행했다.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은 발굴된 현지 바이어들을 한국관 각 해당기업부스에 초대하는 한편, 한국관 참가업체와의 상담일정을 잡아주었고, 참가기업들에게는 현지 시장동향과 현지 체류시 유의사항에 대한 조언과 협조를 해 주는 역할을 맡았다.
사진 1, 2: 한국관 전경
② 전년대비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주최측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의 참가국 수와 참관객 수, 참가 업체 수가 작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한국관 주최측인 KOAMI (Korea Association of Machinery Industries) 또한 한국관 참가업체 수도 증가했으며 처음 참가한 업체 수 또한 늘어났다고 밝혔는데, 이는 말레이시아 지역의 금속 가공업과 정밀 산업의 수요 증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③ 전시회 참가업체 및 참관 바이어 현황
전시회 참가업체는 3M, 니더만 등의 대형 업체들부터 현지 유통기업들까지 다양한 규모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한국관 참관 업체에 따르면 참관 바이어는 B2B 중심이기에 크게 생산업체, 유통업체와 기타 바이어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석유화학 분야부터 금속가공 분야, 정밀가공업체 등 공장 생산기기와 조립기구 부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가 대다수라고 한다.
사진 3,4: 전시관 전경
⑤ 한국관 주요품목 소개 및 동향, 바이어 반응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의 수는 총 20개 업체로, 반도크레인, 회전정밀, 위딘, 유진, 잘만정공, 성헌, 제이엔디하이드로릭, 선일기연, 센서테크, 케이시시 정공, 성일기공, 삼익정공, 한국고벨, 세텍, 릴텍, 프라마, 우창, 엘리온, 조은테크 등이다. 각 참가기업들의 전시품목은 금속 절단, 금속 가공부터 호스에 필요한 릴, 파이프, 밸브, 호스와 베어링, 크레인, 호이스트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일부 한국 업체는 말레이시아의 석유/가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련 분야 바이어를 만나기를 희망하였으며, 말레이시아 페낭과 끄다 주 지역의 정밀 산업 관련 육성 계획에도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있었다.
⑩ 참가업체 부스 트랜드 및 특징 있는 부스 형태/디자인
B2B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전시회 문화 특성상 색채, 조명이나 디자인이 화려한 부스와 프로모터 용역을 고용하는 경향이 매우 크게 나타난 전시회였다. 프로모터는 팜플렛을 나눠줄 뿐만 아니라 전시장을 계속 순회하며 부스 번호를 홍보했다.
가격에 민감한 말레이시아 바이어 특성상 일부 부스에는 실제 제품과 함께 가격 태그가 표시되었고, 출품 제품들이 대다수 생산 기기이다 보니 기기의 생산 공정을 시연할 수 있는 실제 기기나 소규모 미니어처 기기들이 디스플레이 되었다. 일부 기기는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을 정도로 공개되었다. 다만 우천이 잦은 기후로 인해 말레이시아 대다수의 전시장이 야외 전시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고, 전시 부스가 3*3 제곱미터의 규격으로 나뉘어 공간은 매우 협소했다.
사진 5,6: 전시관의 시연 가능한 전시품
⑯ 국내참가기업들의 만족도
이번 전시회를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온 참가 업체들은 전시회 자체는 몰라도 전시장 환경과 주변 사정에 대해서는 불만들이 있었다. 특히 전시장 주변 상가가 개보수로 일시 문을 닫는 시기와 겹쳐서 점심 식사장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였고, 한국관 부스 위치도 중앙동선에서 살짝 비껴가 있어 지나치는 방문객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불만도 있었으나 지난 해 별관전시장에 참가한 것보다는 그나마 진일보 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방문 바이어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관심 바이어의 비중이 높아 별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전시회 일정 중 현지 국가공휴일(석가탄신일)이 겹쳐 B2B 바이어의 수가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더 많은 방문객이 방문해 참가기업들의 우려를 덜어주었다.
무역관의 사전 바이어 알선과 비즈니스 미팅 주선 서비스에 대해서는 전시회의 성과를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며, 참가기업들로부터의 만족감이 높았다. 다만 관심의사가 모호한 바이어에 대해서는 사전에 호감 정도를 미리 파악해 방문 전에 참가업체에 이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접수되기도 하였다.
출처 :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