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4-10-17 조회수 : 1208

 

전시회 명

한글

슈퍼마켓 전시회

영문

Congress and Fair of Business of Supermarket

개최기간

2013/05/06 - 2013/05/09

홈페이지

www.feiraapas.com.br

연혁

1985년부터 29번째 개최

규모 ( 2013년 기준)

68000s/m

참가업체수

550개사

참관객수

주최측에서 공개하지 않음.

전시분야

식품, 유통

한국관 참가현황

8개사

 

 

   

 

1. 전시회의 특징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슈퍼마켓용품 전시회(이하 APAS)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용품 전시회답게 엄청난 규모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동 전시회는 식품, 청소용품, 운반 장비, 카트 등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거나 슈퍼마켓 운영에 사용하는 기계장비 등을 취급하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이다. 슈퍼마켓 유통업은 브라질에서 전통적으로 규모가 큰 산업이기 때문에 다른 전시회에 비해서는 좀 더 형식이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2. 주요 전시품 트렌드

슈퍼마켓이라는 전시회의 주제답게 매우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었다. 전시업체 중에는 식품업체들이 가장 많았으며 매장 디스플레이용 선반, 카트, 냉장차량 등의 업체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3. 한국관 평가

8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은 제과류, 스낵류, 건강식품 등을 주로 취급하는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업체들이 판매하는 전시품들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실시되는 한국음식 시식 이벤트가 더 인기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치, 떡볶이, 김밥 등 다양한 한국 음식들을 선보였으며 이로 인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와 인지도가 높아졌을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같은 한국 음식의 인기가 전시 참가업체들의 바이어 상담이나 매출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따라서 향후 동 전시히 첨가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브라질 바이어 및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 

 

4. 참가업체 부스 트랜드 및 특징 있는 부스 형태/디자인

왼쪽 사진은 마치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 집을 연상시키는 식품업체 전시관이다.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는 각가지 색상의 생 과일들로 전시관을 장식하였으며 과일상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이 전시관의 근처에는 생 과일들의 향기가 관람객들의 후각을 자극하여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부스 안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오른쪽 사진은 주류 제품 업체의 전시관인데, 주요 판매 제품인 아이스 보드카의 이미지에 걸 맞는 이글루 형태의 부스를 마련하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형화된 디자인의 부스도 많았지만, 전시품목과 잘 어울리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부스에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5. 인기 부대행사

위의 사진은 전시회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됐던 인상 깊었던 부대행사로 의상을 갖춰 입고 흰색 판넬 위에 누워 사진을 찍으면 자신의 모습이 찍혀있는 트럼프 카드를 받아 볼 수 있는 행사였다. 트럼프를 비롯하여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완구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자사 부스에서 선보인 행사로, 독창적인 홍보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6. 향후 전시회 참가를 위한 조언 및 참고사항

위의 두 사진은 한국관의 모습과 아르헨티나관의 모습을 비교한 것이다. 최근에 방문한 여러 국제 전시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한국관은 좁은 입구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여러 부스가 마주보고 있는 구조였다. 이러한 구조의 전시관에서는 방문객들이 업체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관으로 입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떨어질뿐더러 가볍게 둘러보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있었다. 이번 APAS 전시회에서 한국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원인 중에는 전시관 구조도 적지않은 부분을 차지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오른쪽 사진은 아르헨티나 관으로, 부스들이 전부 바깥으로 나와 외부를 향하고 있는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의 전시관은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하여 가볍게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느낌을 준다. 작년 다른 브라질 식품 박람회에 설치되었던 한국 전시관의 경우 아르헨티나관처럼 복도없이 부스들이 모두 외부에 빙 둘러 설치된 디자인이었는데 훨씬 방문객 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APAS 한국관 구조는 관람객 접근성을 오히려 낮추는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차기 전시회에는 보다 쉽게 관람객이 접근할 수 있는 구조의 부스를 설치하고 브라질 바이어의 관심을 유발하는 제품을 엄선하여 참가한다면 훨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 KOTRA 상파울루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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