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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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5-16 조회수 : 914

2018 뉴질랜드 오클랜드 유기농·친환경 전시회


보고자: 황세영 / 오클랜드무역관


■ 전시회 개요



■ 전시회특징
  ○ 뉴질랜드 최대 친환경 테마 전시회


전시 전문 업체인 Arada Promotions(AP)사는 Allergy Free 4 Healthy Living Expo, Beers, Go Green Expo, Wine & Food Festival, Baby Expo 건강한 식음료 및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하는 다양한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다.


Go Green Expo는 유기농(Organics), 친환경 생활용품(Eco Home & Living), 화장품(Beauty), 건강(Health & Wellness)를 테마로하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친환경 테마 전시회로, 2013년 웰링턴을 기점으로, 2014년 오클랜드, 2015년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매년 각 11월, 4월, 8월 개최되고 있다. 유기농 식품을 테마로하는 Better Food Fair는 실제 푸드코트 형태의 부대 행사로 참여하여 전시회 참관인을 대상으로 식사를 판매/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는 전시회 참관인원은 오클랜드 13,000명, 크라이스트 처치8,500명, 웰링턴 9,300명으로 도합 3개 도시를 총괄하여 매년 30,800명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전시회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Dani French씨에 따르면 2017년 오클랜드 행사는 15,000명 규모로 올해 규모는 전년 대비 보다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 관객 데모그래픽


유료 전시회인만큼, 관련 친환경 시장에 관심이 진성 구매자 중심으로 참관이 이루어지며, 성별로는 여성이 68%로 남성대비 2배 가까이 높으며, 연령은 20~40대가 전체의 80프로를 차지하고 있다. 86%의 관객이 100달러(한화 8만원 수준)을 소비하며, 57%는 200달러 이상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57%는 자가 보유자, 39%는 세를 살고 있으며, 약 9% 정도는 투자용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 메이드인 뉴질랜드 속의 건강식으로써의 한국 음식


뉴질랜드 토종 중소 규모의 친환경 관련 제품 제조 업체들이 전시업체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주변 도서국가의 오가닉 농가, 영세한 지역 장인들이 Trade Aid의 도움을 받아 전시한 부스 등이 눈에 띄었다. 한국은 현지 유기농 전문 업체인 Ceres를 통해 OEM 김 스낵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삼육수산이 전시회 사상 최초의 한국관으로 2018년 오클랜드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현지 구미에 맞춰 제작된 와사비 김스낵 등은 샘플이 첫날 전량 소진되는 등 현지인들의 충분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현지 발효제품 전문회사인 Living Goodness에서 출시한 김치 제품도 건강식으로 대표되는 현지의 스시 제품과 더불어 건강식으로 김치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상당한 현지화가 필수임을 배울 수 있었다.



■ 전시장 구성 및 주요 전시품목


○ 오클랜드 대표 전시장인 ASB Showgrounds의 1개 파빌리온 사용


- 식음료 전시 및 판매 중심의 Better Food Fair가 1/4 공간을 차지


- 나머지 뷰티 및 퍼스털케어, 소비재, 가드닝, 헬스, 애완용품, 보충제 등의


전시업체들은 특별한 구분없이 나머지 3/4 공간을 차지


- 2개의 세미나 룸


- 커피와 맥주등 음료로 특화된 Beverage Alley


- 입구쪽 경품 응모 및 상품 진열을 위한 공간


 


■ 현장 사진


 


 





■ 향후 전시회 전망 및 종합평가


○ 2014년 오클랜드에 처음 소개된 이례 올해로 5년차인 Go Green Expo는 뉴질랜드 친환경 비즈니스의 동향과 일반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리 매김 되었다.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식재품에 대한 기본적으로 건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나, 김제품에 한정되어 경쟁이 과도한 부분이 있다. 김치 등의 한국 제품들은 건강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음에도, 현지인의 취향에 맞춰 개발되지 않고 한인 유통상을 통해 교민 시장으로만 유통되는 한계를 갖고 있으며, 현지인 대상의 시장 공략은 현지 업체에 의해 현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자 향후 파트너 발굴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보여지고 있다.


(끝)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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