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페인 마드리드 애완동물용품 전시회

(1) 전시회 개최

2018년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동안 IBERZOO와 PROPET이 공동 개최한 스페인 마드리드 애완동물용품 전시회가 마드리드 IFEMA(Feria de madrid)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총 6954m2의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전시장에서 관람객과 애견 분야 전문가들을 맞이했다. 작년 대비 31.4%가 증가한 15,752명의 전문가들이 이곳을 방문했으며, 관람객의 약 7%를 포르투갈, 프랑스, 중국 등이 차지하는 등 국제적인 전시회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스페인 내에서는 카탈루냐 지방이 작년 대비 22%가 늘어난 관람객 수를 보여줬으며, 안달루시아, 발렌시아 지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전시회를 찾았다.

(2) 전시회 특징 및 분위기

이번 전시회는 합동 전시회로서 총 222개의 업체와 606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애견식품, 애완동물 의류 등의 애완용품과 전문적인 의료용 기계를 소개했다. 더불어 수의학 포럼과 애견놀이, 애완동물 주인으로서의 책임감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반려동물들을 한 층 더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냈다. 또한 애완 미용기기에 경우 직접 시연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애완동물 관련 전시회인 만큼 자신들의 애완동물과 함께 하는 참가자들도 많았다. 부스에선 상품소개와 바이어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악세서리 등의 애완동물 용품을 구매하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3) 다음 전시회 전망

스페인에선 유기동물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고, 이에 투자하는 비용도 매우 높은 편이다. EAE에 따르면 2016년 동물 보건 및 영양을 위한 시장 규모가 13억5천유로에 달하며, 약 1600마리 이상의 애완동물이 스페인 내에서 키워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연간 평균적으로 애완견에게 약 130유로를 사용하며, 애완묘에겐 약 91유로를 사용하면서 이 곳에서 애완동물이란 단순히 그저 키우기만 하는 동물이 아닌, 가족의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스페인 내 애완동물 시장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며,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고 예측된다. 나아가 커져가는 시장 속에 다음 번 2019 IBERZOO+PROPET 전시회 또한 애완동물 분야의 전문가들과 많은 관람객들을 유치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마드리드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