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특징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총 사흘간 DUBAI WORLD TRDAE CENTRE에서 개최되었다. 두바이 인덱스 인테리어 전시회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인테리어 전시회로 중동 인테리어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전시회이다. 금번 인덱스 인테리어 전시회에는 45개국에서 약 900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또한 전시회 둘째 날인 5월 21일에는 두바이 왕세자인 H.H. Sheikh Hamdan Bin Rashid Al Maktoum이 방문하여 인덱스 인테리어 전시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 전시회뿐 아니라 디자인 관련 각종 세미나, 프레젠테이션, Design Competition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 전시회 이모저모
금번 두바이 인덱스 인테리어 전시회는 중동지역 인테리어 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전시회답게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되어있었다. 특히 인테리어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세미나를 하는 Design Talks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전시회가 열리는 사흘간 매시간 간격으로 진행되어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Design Talks외에도, 디자이너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소개하는 Artists Avenue와 Product Design Awards, Interior Competition등 수많은 특별 행사들이 시행되었다. 한국에서는 27개 업체가 대한가구협회와 썬인터내셔날의 주관으로 참가하여 바이어들과 상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주요 전시품 트렌드
금번 전시회의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는 가구의 인테리어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기능을 가구에 접합시켜 인테리어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 시키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2013 두바이 인덱스 인테리어 전시회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었던 제품은 음악과 가구를 결합시킨 것이다. 특히 두바이 업체인 Pro-Technology와 독일 업체인 EasyChair는 비슷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Music Rocker”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블루투스(Bluetooth)기능을 이용하여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핸드폰, MP3플레이어 같은 제품으로 의자에서 음악을 나오게 하는 가구를 선보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제품을 다루는 부스는 참관객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하여, 신제품에 대한 방문객의 호기심과 잠재바이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 특색 있는 부스
다양한 업체들이 중동 시장에 눈높이를 맞추어 부스를 설치하였다. 프랑스 업체인 Namaste는 아랍풍의 디자인 및 재질로 보석함을 만들어 선보였으며, 이탈리아의 샹들리에 관련 업체는 크리스탈로 두바이의 대표 랜드마크인 부르즈칼리파를 만들어 많은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프랑스 국가관은 각 업체마다 천장에 프랑스 국기를 본뜬 장식품을 내걸어 바이어들이 국가관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다.

■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2013 두바이 인덱스 인테리어 전시회는 제법 한산하고 정돈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하지만 예년까지 하반기에 열렸던 전시회가 주최측의 결정으로 갑자기 상반기로 변경되는 바람에, 수년간 지속되었던 바이어들과의 만남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한국업체를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불만을 표했다. 또한 한국관은 타국가관에 비하여 부스 디자인이나 정리가 눈에 띄지 못 하여 아쉬움이 남았다.

출처 : KOTRA 두바이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