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2013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 건축 박람회 (Libya Build 2013) |
전시장소 | Tripoli Sports City |
개최기간 | 2013년 5월 19일 ~ 2013년 5월 23일 |
전시품목 | 건설 중장비, 건설자재, 공구, 창문∙창틀, 현관문, 바닥재∙벽지, 절연물, 단열재, 냉난방 설비, 주택 자동화 시스템, 페인트, 점토, 주방 및 욕실 인테리어, 전기∙배전, 상∙하수 처리 시설, 조경, EPC, 소방설비, 친환경 건축 등 |
참가자수 | 715개사 (오스트리아, 벨기에, 중국, 체코, 이집트, 프랑스, 독일, 그리스, 홍콩, 헝가리, 인도, 이탈리아, 요르단, 리비아, 말레이시아, 몰타,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 스페인, 튀니지, 터키, 아랍에미리트) |
전시규모 | 30,000 sqm |
주최 | ATEX |
홈페이지 |
국가관 풍경
개별 참가 부스 풍경
ㅁ 전시회 개요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트리폴리 국제 건축 박람회에는 건축 기자재, 건설 중장비, 실∙내외 인테리어 제품 등 건축 관련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30,000 sqm의 전시장에 총 24개국의 715개사가 참가하면서, 개최 이래 사상 최대 전시장에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하는 기록을 낳았다. 올해 신정부가 구성될 경우, 다수의 건축 프로젝트 재개에 힘입어 2014년 박람회에 더욱 많은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ㅁ 전시회 풍경
전시장 입장을 위해 입구에서는 모든 방문객들이 참관 등록을 해야 했다. 등록을 마치고 곧장 걸어가면 야외 전시장이 나오는데, 주로 건설 중장비나 대형 발전기 등 부피가 큰 제품들이 전시되었고, 한 켠에 비계나 합판 등 건설 자재들이 소규모로 설치되어 있었다. 야외 부스 대부분은 별다른 장식 없이 업체명과 로고가 새겨진 기와 부스 사이를 구분해주는 줄만으로 꾸며져 있었다. 이런 투박함 때문인지, 기계들 틈에 자리잡은 조경 전문 업체의 부스는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터뷰를 통해 정부와 계약이 많았던 내전 이전에 비해 최근 조경 시장은 다소 침체되어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조경을 포함한 리비아 건축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는 바이어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 박람회 참관 등록 시, 발급되는 입장권
44개사의 제품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을 지나면, 나머지 671개사의 제품이 전시된 실내 전시장이 보인다. 실내 전시장은 전시업체 수에 걸맞게 4개의 건물을 하나로 이어 매우 큰 규모로 꾸며져 있었다. 각 전시장은 품목과 국가별로 잘 구분되어 있었고, 덕분에 원하는 전시 부스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튀니지 관은 가로등 형태의 부스 장식을 일괄적으로 사용하며 광장을 연상케 했고, 프랑스 관은 전시장 내에서 별도의 입구를 만들어 방문객을 맞았다. 한편, 터키와 이탈리아는 각각 100여개에 이르는 가장 많은 부스를 설치하여 단연 돋보였고, 슬로베니아나 우즈베키스탄 등 리비아에는 다소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 국가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ㅁ 인기 전시장/전시 품목
개별 국가관 중에서는 터키, 튀니지, 이탈리아의 전시장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전시관들은 자국을 연상시키는 통일된 부스 디자인과 함께 총 260개의 부스 수만큼이나 다양한 품목들을 전시하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개별 전시 품목 중에서는 중장비나 건축 설비가 전시된 야외 전시장보다는 바닥재, 벽지, 냉난방 설비, 주택 자동화 시스템, 인테리어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 실내 전시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 중에서도 일부 실내 인테리어 제품 부스는 모델하우스를 방불케 하는 부스 구성으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고, 그 결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방문객들로 붐볐다.
출처 : KOTRA 트리폴리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