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Rehab Scandinavia 2018

Three days of assistive and welfare technology

<Bella Center Copenhagen>

보고자: Hasse Lundgaard Andersen (hla@kotra.dk) / 코펜하겐무역관)

□ 전시회 개요

     덴마크 코펜하겐 스칸디나비아 건강 및 재활 전시회는 덴마크 보조기술  무역연합(Danish Care, Danish Trade Association for Assistive Technology) 주최로 연2회 3일씩 개최되는 전시회이다. 주최측은 본 전시회를 스칸디나비아의 입구라고 말한다. 2018년 올해만, 240개의 다양한 행사들과 225개의 전시참가 기업들, 약 10,000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전시회를 빛내주었다. 전시회는 보조기술, 복지기술 및 디자인을 중심으로 다룬다. 전시참가 기업들은 덴마크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는 물론, 외국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도 포함한다. 본 전시회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세미나, 토론, 기업과 취급 품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워크샵도 함께 진행된다. 이러한 행사들에는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들뿐만 아니라, 병원 관계자 및 당국 관계자들도 참가한다. 본 전시회의 추가적인 목표는 보조기술 및복지기술 및 디자인을 다루는 기업 및 관계자들끼리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는것이다. 본 전시회에 전시된 많은 보조기술 및 복지기술 제품들이 덴마크 디자인 시상식(Danish Design Awards) 및 2018 뉴스(News of The Year 2018)에 선정된다. 덴마크 디자인 시상식(Danish Design Awards)의 최종 우승 제품은 본 전시회에 전시된다.

□ 전시회 특징

2018 스칸디나비아 건강 및 재활 전시회는 다양한 전시 주제를 지니고 있었다. 전시 주제는 좋은 삶(good life), 활동적인 삶(active life), 품위(dignity)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다. 병원 침대, 기저귀, 목발과 같은 전통적인 제품을 주제로한 전시는 물론,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조기술 및 휠체어를 위한 엘리베이터등의 현대식 제품을 주제로한 전시도 있었다. 이와 같이, 세분화된 주제와 그에 대한 관심에 따라 장애인들이 타인의 도움없이 혼자 생활하고, 평범한 직장을가지고, 스포츠를 즐기며,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 따라서, 보조 및 복지제품 시장에서도 일반 재화시장의 제품들과 같이 좋은 디자인의 제품을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사용자 친화적인 스마트테크를 발전시킬때, 전자 음성이 문자를 읽고 음성으로 쓰기가 가능한 타블렛이 장애인들과 고령층 사이에서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전시회에서 특히나 괄목할만한 주제는 인구 고령화였다.  인구 고령화는 건강 및 재활시장을 확장시키고 예산 제약을 야기하며 제품혁신의 노동력 절감을 가져왔다. 또한, 평균 수명의 증가에 따른 치매 노인의 수의 증가는 새로운 수요와 새로운 시장 세분화범위를 만들어내고 있다. 

□ 전시회 참가업체

○ Wavecare Aps: 덴마크 기업으로, 무섭다고도 할 수 있는 인공적인 병실을 긍정적이고 아늑한 공간으로 바꾸어주는 병원용24-7 흐름 중재 TV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정신질환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부양에 의존하는 노인 등의 생물학적 주기 리듬을 촉진시킨다. 어플리케이션은 해당 기업과 협약을 맺고있는국내 기업 및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를 하고있는 국내 소재 병원에 수출되었다.

○ Standard Systemer Aps: 독일 기업으로, 소나무와 같은 천연 자재를 사용하여 편안한 느낌의 자택용 환자 침대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 HandiGear Aps: 신체 장애인들을 위한 크로스 컨트리 휠체어, 진공 쿠션 및 매트리스, 모바일 호이스트, 카누 및 장비들을 취급한다.

○ Carewarekompagniet:  해당 기업의 인간 팔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증폭시키는 기능성 팔걸이는 2018 우수 제품 부분에서 시민상을 수상했다. 이 기능성팔걸이는 휠체어에 장착될 수 있으며, 장애인들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 Multi Care/Pro Comport: 폭 넓은 보조기술 시장은 치매걸린 사람들을 위한 동물 인형을 포함한다. 이 애완동물 인형들은 치매걸린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난방 패드를 위한 주머니가 있어 살아있는 동물과 같이 온기를 느끼게 해준다. 위 사진의 고양이 인형은 살아있는 것과 같은 동작 패턴과 음성을 탑재하고 있다.

○ Innovaid: 모든 연령층을 위한 재활용품을 취급한다. 즐겁게 할 수 있는 동작을 적용해 제품  사용자들이 웃으며 재활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InnoPlayLab: 전시회 내 5개의 아시아 기업 부스 중 자랑스럽게 소개된 한국 기업으로, 기업의 소셜 로봇 iJini 에 대한 덴마크어 카탈로그를 준비해왔다.

○ Vilhelm Hertz: 덴마크 공예가들은 재활 및 건강이 장인의 전통과 잘 조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 Neuroform ApS: 미국 브랜드 BalanceWear의 조끼는 만성 질환을 보상하고 덴마크의 물리 치료사, 재활 센터에 유통된다. 덴마크의 지방 자치 단체와 병원에 재활 치료와 건강 관련 물품을 판매할 때 필수적인 제품 데이터베이스인 덴마크 보조 기술 데이터(Assistive Technology Data Denmark)에 등록되어 있다.

○ Bandagist Jan Nielsen A/S: 덴마크의 정형외과 물품 유통 업체이자 소매 업체이다. 공식 카탈로그에서 성인과 어린이들의 체계적인 가상 재활을 위해 한국의 회사인 Neofect의 RapaelSmart글로브를 판매하고 있다.

○ Puls Denmark A/S: 해당 기업은 세계적인 대형 제조업체들의 고품질 제품을 덴마크내 약국, 병원 그리고 공중 보건 당국에 유통한다. 아래 사진은 해당 기업이 유통하고 있는 전형적인 덴마크 변기로, 제조국은 스웨덴이다. 보수적인 덴마크 시장과 북유럽 지역 주의를 강조하는 덴마크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표준형 변기는, 한국의 정교한 기술 혁신 제품을 마케팅할 때 마땅히 고려되어야 한다.

○ Wittcare: 지능형 압력 치료를 위한 이 기계들은 네덜란드에서 제작되었으며 미국 우주 기술 시험에 근거하여 시판되고 있다. 덴마크내 소비자가는80,000USD이다. 질병에 대한 새롭고 대안적인 치료법에 점점 더 개방적이 되고 있고, 건강과 행복은 동전의 양면으로 여겨지고 있다.

○ The Wheel Chair & Siblings: 덴마크 디자인 시상식(Danish Design Awards) 의 최종 수상자로, 다양한 색상의 특별판 사무실용 의자 및 스쿠터를 전시하였다.      

     □ 시사점

       2018 덴마크 코렌하겐 스칸디나비아 건강 및 재활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트렌드와 관점을 볼 수 있다. 덴마크의 재활 의료 장비, 장치 및 서비스 시장은 크다.높은 소득 수준과 많은 세금이 투입된 의료 시스템이 결합되어 병원, 요양원 및 소비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찾고 있다. 덴마크 인구는 6백만명이다. 이미긴밀한 건강 및 공공 조달 분야의 네트워크와 북유럽 디자인과 기능의 단순성을 선호하는 보수주의는 외국에서 온 새로운 공급자들에게 장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제조업과 한국의 기술은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한국은 건강과 재활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결책, 첨단 제품, 노동 절약 소프트웨어의중요한 기여자로 여겨진다. 나아가 역동적이고 헌신적인 덴마크 현지 파트너 또는 유통 업체는 한국 제품의 덴마크 시장으로의 돌파구를 마련할 기회를 높일것이다.

출처: 코펜하겐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