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페인 마드리드 음식 및 고급 음료 전시회

1. 전시회 개최

2018년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4일동안 IFEMA(Feria de Madrid)에서 2018 스페인 마드리드 음식 및 고급 음료 전시회가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총 48,600m2의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4,6,8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현장구매 시 1일권 60유로, 4일권 90유로로 입장권을 판매했으며,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시 약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SALON GOURMETS는 ICEX(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의 협조를 받아 30개 국가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그 덕분인지, 9만명 이상의 역대 최고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2. 전시회 분위기 및 특징

1630개 업체가 참가해, 40,000개의 제품을 보여준 이번 전시회는, 1,300여개의 신제품을 소개하며, 총5개의 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전시회는 신 제품과 치즈, 올리브, 커피, 푸드트럭 등이 전시된 테마전시회장과 쿠킹쇼, 와인 터널, 하몽(스페인 햄)자르기 시범 등으로 이루어졌던 Activity 행사장, 와인 및 음식 경연 등이 열린 경연장 등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스위스,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했던 SALON GOURMETS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와인, 치즈, 빵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스페인 전통 음식 빠에야, 일식 등 많은 종류의 식.음료들로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더불어, 요리 전문가, 바이어를 찾기 위해 방문한 기업 등을 위해 상담을 할 수 있는 장소 또한 마련되어 있었고, 직접 맛을 보고, 매장의 분위기를 느껴보면서 적극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활발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던 이 대규모 전시회는 매년 80,000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평균적으로 방문하며, 이번 전시회 또한 90,0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면서 연일 관람객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3. 다음 전시회 전망 

작년 대비 관람객 수는 약 10%가 늘었으며, 해마다 방문 바이어 수와 관람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총 4개의 전시장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던 것을 보아, 내년에 열리는 전시회 또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판단된다. 2016년 기준 전체 소비 중 44.1%가 식료품 소비로 이루어지는 스페인에서, 식료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