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개요

□ 전시회 특징

 ○ 지난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 ‘2018 자그레브 오토쇼'(Zagreb Auto Show 2018)는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전시회로서 격년으로 자그레브에서 개최됨

 ○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한 자그레브 오토쇼는 크로아티아 자국 기업을 비롯해 34개국   46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면서 총 142,822명의 참관객이 방문함

 ○ 자동차 및 오토바이의 신형 모델 전시를 비롯해 자전거, 4륜 구동식 차량(Quad), 자동차 정비 및 수리 제품, 자동세차기계 등 자동차 관련 산업군의 최신 트렌드 제품을 선보임 

 ○ 신차 및 중고차 구입 시 납부해야하는 부가가치세(VAT)가 올해부터 줄어들면서 자동차 구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와 맞물려 대중이 이번 전시회에 큰 관심을 가짐

(사진1: 전시관 내부(좌) - 자그레브 무역관, 사진2: 전시관 내부(우) - Zagreb Auto Show 홈페이지)

□ 전시관 구성

○ 전시회는 14개 전시관(5, 6, 7, 7a, 8, 8a, 9, 10a, 11A, 11a, 11b, 11c, 11d, 35)으로 구성되었으며 부대 행사를 위해 야외 공간도 활용하며 총 70,000m2이라

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 각 전시관 별로 특정 브랜드의 차량 및 오토바이 등을 전시하면서 각 브랜드만의 색깔과 마케팅 요소를 살려 전시관을 구성함

○ (전시관 5) NISSAN, SUBARU, RENAULT, MITSUBISHI MOTORS 등

    (전시관 6) Auto Hrvatska, Carpo Korea industries, Nigrin 등

    (전시관 7, 7A) VOLVO, Benz, SMART, PEUGEOT, CITROEN 등

    (전시관 8, 8a) BMW, MAZDA, MINI, TOYOTOA, LEXUS, SUZUKI 등

    (전시관 9) HYUNDAI, FORD, INFINITI 등

    (전시관 10a) VOLKSWAGEN, SKODA 등

    (전시관 11, 11a, b, c, d) Audi, PORSCHE, BENTLEY, LAMBORCHINI 등

○ 크로아티아 자국 기업은 약 160개사가 참여한 반면, 외국 기업이 33개국에서 300개사 이상 참여하면서 크로아티아 최대 글로벌 전시회임을 자랑함

(사진3: 전시관 구성 및 위치 - Zagreb Auto Show 홈페이지)

□ 전시관 분위기
 ○ 아우디, 벤츠, 현대 등 글로벌 기업이 동 전시회를 통해 신형 모델을 발표하면서 크로아티아 자국 바이어뿐 아니라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등 주변국에서도 많은 바이어가 방문함. 또한 가족 단위,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을 하며 이번 오토쇼의 열기를 확산함

 ○ 세계 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벤츠, BMW, 도요타 등의 대기업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주요 전시모델로 내세우며, 변화하고 있는 소비패턴과 시장 트렌드를 보여줌 

 ○ 참가기업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참관객이 신형 모델에 실제 탑승도 하고 추가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면서 생동감 넘치는 전시회장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자동차 관련 VR체험 장비 또한 젊은 참관객의 관심을 사로잡음

(사진4: 전시관7 내부(좌), 사진5: VR체험 부스(우), 사진6: BMW i8 전기차 모델(하) - 자그레브 무역관)

□ 주요 전시 품목 트렌드

 ○ 이번 전시회를 통해 133개의 자동차 및 오토바이 신형 모델을 크로아티아를 넘어 세계시장에 선보이며 참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냄
     (폭스바겐) Touareg SUV
     (아우디) Top-end A6 Saloon
     (벤츠) Compact Class A
     (Peugeot) 508 Saloon
     (BMW) X2 Crossover Compact
     (현대) KONA Electric
 ○ 전 세계 자동차 소비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의 인기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보여줌. 포드, 도요타 등 SUV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가 자신의 주력 모델을 전시하며 많은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음
 ○ 크로아티아 대표 전기차 제조사 Rimac의 전시회 불참으로 슈퍼 전기차를 기대했던 참관객에게는 아쉬움을 남김. 하지만 또 다른 크로아티아 전기차 제조사 Doking이 새로운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의 신형 모델(LOOX)을 선보이며 크로아티아 전기차 제조사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줌

 ○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목 받은 제품군은 자동차뿐 아니라 캠핑카, 오토바이, 자전거 등 다양하게 존재함. 그 중 언론의 주목을 받은 SentiMental사의 전기자전거(Experiment)는 주문 제작을 통한 유니크한 디자인과 색감을 통해 참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냄 

(사진7: 현대 KONA Electric(좌), 사진8: 크로아티아 Doking사 LOOX(우), 사진9: Sentimental사 전기자전거(하) - 자그레브 무역관)

□ 전시회 평가 및 전망

○ Zagreb Fair 대표 Dina Tomsic은 크로아티아 자동차 시장에 대해 “올해부터 자동차 구입 시 발생하는 부가가치세율이 줄어들어, 올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30%가량 증가했다.”라며 “변화하고 있는 시장의 분위기에 맞춰 혁신적이고 새로운 요소를 이용해 전시회를 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인터뷰에 응하면서 전시회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크로아티아 자동차 시장을 밝게 전망함

□ 출처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자체조사, Zagreb Boat Show 홈페이지(http://www.zv.hr), 크로아티아 내 언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