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6-27 조회수 : 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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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홍콩 가정용품 전시회


Hong Kong Houseware Fair 2018



 2018 Hong Kong Houseware Fair



2018 4 20()부터 23()까지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2018 홍콩 가정용품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관하는 홍콩 가정용품전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로서 25개국 2,300개 기업 참가, 112개국 29,549명의 바이어가 참관하였다. 벽지, 바닥재, 페인트 등의 인테리어 용품과 주방용품, 욕실용품, 장식용품 등의 다양한 가정용품이 전시되어 최신 트렌드를 살필 수 있었다.


올해 9회를 맞이하는 2018 홍콩 국제 홈텍스타일 및 퍼니싱 전시회가 같은 기간에 동시 개최되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홍콩 선물용품전이 차주 4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어 다양한 공급업체를 만나려는 바이어들의 최적의 비즈니스 장이 되었다.


본 전시회에서는 각 업체의 기술력이 집결되어 있거나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제품들이 많아 사진촬영을 엄격히 금지한 부스가 많았다. 그만큼 참신한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전시관 구성


2017년부터 홍콩 가정용품전은 'L.I.F.E'라는 전체 컨셉을 중심으로 Lifestyle, Interior, Feast, Enrich 4가지 테마관으로 나누어, 보다 체계화되고 트랜디한 전시회로 발전 중이다. Lifestyle 구간에는 'Hall of Elegance'를 비롯하여 각종 프리미엄 상품들이 전시 되었고, Interior 구간에는 주로 각 국가관들이 자리하였으며 홍콩 국제 홈텍스타일 및 퍼니싱 전시회도 함께 진행 되었다. 올해는 한국, 중국, 마카오, 대만, 터키, 방글라데시, 인도, 유럽연합 등 총 12개의 국가관이 구성되었다. 각 국가관들은 해당 국가의 이미지에 맞춘 제품들을 판매하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Feast 구간에는 가전용품과 주방용품이, Enrich 구간에는 아동용품부터 애완동물 용품, 가구까지 다양한 범주의 상품들이 전시되었다.


올해부터 홍콩 선물용품전은 B2B 온라인 상거래의 발달에 발맞추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O2O플랫폼 형태의 전시회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관 평가



2018 홍콩 가정용품 전시회에는 총 53개의 한국 업체가 참가하였다. 이 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KOTRA 공동주관 한국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남양주시 협력 지원 참가사가 합쳐져 총 18개의 업체가 한국관을 구성하였다. 한국관은 여타 국가관이 몰려 있는 Interior 구간인 3E 홀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하여 높은 접근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한국관의 부스는 흰색의 밝은 배경에 태극문양을 활용한 파랑, 빨강 글씨로 한국의 이미지를 잘 살려내었다. 이로 인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었고 한국관 부스 내에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관 전시품은 주방 기구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그 외에도 비누, 정수기, 가습기, 드라이기, 빨래 건조대, 칫솔 살균기 등의 다양한 품목 구성으로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한국 상품의 품질, 특히 프라이팬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높았다. 단순히 지나가던 참관객들도 한국관 간판을 보고 둘러보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수의 한국 업체가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고, 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주목을 끄는 부대행사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정용품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개최되어 참관객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다. 또한 액티비티 존에서는 전시품을 이용한 라떼 아트 공연과 주방 용품을 이용한 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부대행사 일정



 전시회 이모저모


 Start-up Zone



예년에 이어 올해도 스타트업 존이 개설되어 신생 기업들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미래를 위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여러 신규 업체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전시하여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들, 업계 관계자들과 유효한 연결이 많았으며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Hall of Elegance



홍콩 가정용품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Hall of Elegance'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장인정신과 품질, 독창성이 뛰어난 제품들을 전시하여 매회 바이어들에게 큰 환영을 받는다.


 향후 전시회 참가를 위한 조언 및 참고사항


홍콩 가정용품전은 아시아 최대 가정용품 전시회로서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를 만나고 중국을 포함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할 수 좋은 기회이기에 매년 수많은 참관객들이 전시회를 찾는다. 이번 가정용품전에는 가정용 생필품 뿐만 아니라 디퓨저, 액자, 카펫, 동식물 모양의 다양한 조형물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또한 많이 출품되었다. 가정용품의 범위가 단순한 생활용품에서 실내를 아름답게 꾸미는 인테리어 소품 군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정용품 전시회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품이라는 품목 특성상 친환경 상품들이 매회 큰 주목을 받는다. 특히나 이번 전시에서는 많은 바이어들이 인체에 해로운 성분 함유량이나 인증서 여부를 확인 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각 업체들도 코팅이 벗겨지지 않는 프라이팬, 피톤치드 도마, 친환경 세정제 등을 내놓아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가정용품전에서는 획기적이고 거창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제품보다는 실생활 속에서 사소한 불편함을 개선해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예컨대, 기존의 넓적한 프라이팬의 모양을 변형하여 높이감 있는 모양을 선보여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요리를 도와주는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가정용품은 이전에 본 적 없는 획기적인 제품의 개발보다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이 필요한 것이다.


홍콩 가정용품전은 세계 가정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다. 한국 업체가 본 전시회를 잘 이용한다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홍콩무역관 자체 촬영


내용 출처: 홍콩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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