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처음 시작된 샤먼 석재 박람회는 이탈리아 ‘베로나 석재 박람회’와 함께 세계 석재 산업을 이끄는 양대 산맥 이라고 할 만큼 그 규모와 명성에서 뛰어남을 자랑함. 샤먼 회전중심(XICEC, Xiamen International Conference & Exhibition Center), 158,000㎡의 면적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전세계를 강타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석재 산업의 트렌트를 이끌고 그 발전상을 제시하는 자리로 2천 여 기업 및 생산자들이 참여함. 자연석뿐 만 아니라 가공 기계, 부품, 포장, 운반 등의 전시도 함께 이루어 짐.

2. 전시관 구성 

-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2천여 개 이상의 전문 석재 가공 업체들이 158, 000㎡의 전시장에 8,250여 개 부스를 설치해 작년에 비해 훨씬 큰 규모로 개최되었음.

- 중국 내 기업뿐 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짐. 올해에는 브라질, 이집트, 핀란드, 프랑스, 그리스, 인도, 이란, 이탈리아, 멕시코, 파키스탄, 포르투갈, 스페인, 터키 등 다양한 국가들의 부스에서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을 선보임.  

- 석재뿐 만 아니라 석재를 이용한 모던한 디자인의 테이블, 책상, 의자, 조각상 등이 많았는데 특히 선전(深圳)에 위치한 캉리(康利) 석재가 3백만 위안을 투자해 전시장에 지은 실물 조형의 석재 빌라는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꼽힘. 

3. 전시회를 통해 파악한 중국 석재시장 현황  

중국의 석재 수출입이 2010년 보다 18% 이상 성장해 2011년에는 76억 달러를 기록해 최고 기록을 갱신함. 수입은 10.1% 이상의 성장을, 수입은 22.2%의 증가율을 보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수요로 중국 석재 시장의 성장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됨. 

샤먼이 위치한 푸젠성은 중국 석재 수출의 전략 거점지로 풍부한 석재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현재 푸젠성 남부에만 6천 여 개의 석재 가공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푸젠성의 해안도시인 샤먼은 천혜의 지리적 위치와 석재 산업 기업들의 호황 덕분에 석재와 관련한 제품들의 수출입을 도맡아 하는 항구로 자리매김함.  2001년 중국 국내 기업 및 관계자들의 참여로만 시작한 샤먼 석재 박람회는 2006년 국제 규모로 확대되었고 2013년 현재 세계에서 제일 큰 석재 박람회의 명성을 견고하게 함.    

4. 주목 끄는 부대행사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 5회 국제 석재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석재 인테리어와 디자인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짐.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브라질 등의 저명한 실내 설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석재 디자인에 대한 고민과 건축가들이 석재를 선택하는데 있어 필요한 정보들이 교환되었고 질감, 색, 강도 등에 대한 전문 지식들이 건축, 공예 다각도로 다뤄짐.

5. 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전세계의 다양한 석재들과 디자인, 기계, 산업 기술 등으로 중국 내, 외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을 만족시키며 성공리에 막을 내린 이번 샤먼 국제 석재 박람회는 세계 석재 산업의 중심에서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