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 전시회의 특징
ㅇ 올해로 20번째인 ’전국도자기 페어 IN FUKUOKA 2018’는3월21일부터 25일의 5일간
TVQ규슈방송 주최로 마린멧세후쿠오카에서 개최됨. 참가업체270개사, 참관객 총
40,733명이 전시현장을 찾음
ㅇ ‘꼭 찾을 수 있다(きっと見つかる), 당신만의 일품(あなただけの逸品。)’이라는 주재로
매년 개최하는 규슈 최대 도자기 전시회임
ㅇ 그릇이나, 항아리 등 일반적인 도자기 제품뿐만 아니라, 램프, 스피커, 장식품 등 다양한 개인사업자들이 참가하였음
ㅇ 또한 예로부터 도자기 생산 산업이 번성한 사가, 도자기 마을이 있는 후쿠오카, 일본 최고라고 불리는 아마쿠사 흙을 이용하여 도자기를 굽는 구마모토 등 규슈의 주요지역의 참가자 많았음
■ 전시회 인터뷰
이번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5개의 부스가 참가하였으며, 전시회의 유일한 외국 참가자였음. 아래는 한국인 참가자 홍두현씨와의 인터뷰 내용임
Q. 한국의 어디에서 작업을 하고 계시는지?
A. 한국의 김포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큰 규모로 하는 것은 아니고, 개인기업으로 소량
생산하고 있다.
Q. 일본에 이러한 전시회가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A. 인터넷에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인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알게 된 사람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다. 원래 ”일본 전국 도자기 전시회” 이기 때문에 외국인은 참가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지만, 이번에 우연히 몇 개의 부스가 남는다는 소식이 있어서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기본적으로 외국인은 신청이 불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다.
Q. 한국의 어디에 납품을 하고 계시는지? 교류는 하고 계시는지?
A. 한국에서는 상점들과, 카페 등에 납품하고 있다. 중국과는 교류가 있지만, 아직 일본과
교류가 없다. 기회가 된다면 일본과도 교류를 하고 싶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Q. 어떤 제품들을 가지고 오셨는지?
A. 계란 보관 틀, 열쇠고리, 도자기로 만든 샤프, 냄비 받침대 등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나왔다. 일본인들이 꽤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ㅇ 개인 참가자가 많았던 만큼 비즈니스적인 요소보다 개인 전시회 같은 느낌이 강했음.
ㅇ 일본인 뿐 아니라 외국인 참관객들도 볼 수 있었음. 관계자 말에 의하면 작년보다는
외국인 방문객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함.
ㅇ 관람객들의 허기를 달래줄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전시회라는 딱딱한 느낌보다
지역축제라는 인상을 주었음.
ㅇ 20회연속 참가한 부스들과 관람객들도 다수 있었을 정도로 재 방문률이 높았음
■주목을 끄는 부대행사
ㅇ 전시회의 한쪽에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보고, 도자기에 글씨를 새기는 등 체험 가능한
부스가 있었고, 참관객들이 관련 체험을 하고 있는 장면도 볼 수 있었음
ㅇ 전시회의 2층에는 ‘세계인의 식탁’이라는 주제로 각 나라의 멋을 살린 식탁들을 재현해
내어 각 나라의 도자기 문화를 엿볼 수 있었음
■참가비 및 입장료
*문의사항: 전국 도자기 페어 in 후쿠오카 실행위원회 사무국 < +81-92-711-7605 >
*본 전시회는 주최측의 사정에 따라 개최일자 또는 개최 여부가 변동될 수 있으므로 전시회 참가 및 참관전 반드시 주최자 또는 전시장
으로 사전문의 바랍니다 .
■ 향후 전시회 전망
ㅇ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HS69류(도자기류)의 일본 무역규모는 약 25만달러로
총 무역 규모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지만 일본의 제조업체들이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
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임
ㅇ 도자기를 단순히 그릇, 항아리뿐 아니라 다양한 일상생활 용품으로 사용되고 있음.
앞으로도 도자기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전망
ㅇ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는 인스타바에(インスタ映え 음식, 풍경 등 예쁜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리는 것)이 유행인 것에 맞추어 음식을 담는 그릇의 모양에 주목이 집중
되고 있음. 예쁜 그릇에 담긴 음식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타인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니즈에 따라 예쁜 도자기들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 출저: 후쿠오카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