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중국 국제 유기식품 박람회(中国国际有机食品博览会) |
영문 | BioFach China International Organic Trade Fair and conference | |
개최기간 | 2013년 5월 23일(목) ~ 25일(토) | |
홈페이지 | ||
연혁 | 2007 년부터 7 번째 연속 개최 | |
규모 (2012년 기준) | 3,807㎡, 11 개국 | |
참가업체수(2013년 기준) | 262 개사 | |
참관객수(2012년 기준) | 15963명 | |
전시분야 | 유기식품, 유기음료, 천연 화장품, 천연섬유 등 | |
한국관 참가현황 | 한국관 참가 無 |
① 전시회의 특징
제 7회를 맞이한 이번 “중국 국제 유기식품 박람회”는 <중국 녹색 식품 발전 센터中国绿色食品发展中心>, <뉘른베르크 전시 그룹纽伦堡展览集团>의 공동 주반 하에 고속 성장의 괘도를 달리는 중국의 중산층 이상을 주요 타깃으로 한 유기식품 및 비식품을 전시분야로 다룬다.
유기식품 박람회이긴 하지만 음료, 화장품, 섬유 등도 전시 분야에 해당된다. 다만, 모든 반입되는 전시품은 유기가공식품을 인증할 만한 일련의 서류를 제출하고 승인받아야만 한다. (중국 유기식품 표준, 독일 BioFach 국외 유기 식품 표준, 혹은 상응하는 유기 상품 인증 마크가 있어야 한다.)
<유기 상품 인증 마크 예시>
일례로, 단독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인삼공사와 같은 경우 전시품으로 반입이 가능한 “예본”이라는 브랜드의 100% 유기농 녹차만을 전시하였는데, 다른 주력 브랜드 “정관장”에 대한 홍보 또한 암암리에 이루어 졌다고 한다.
유기식품 박람회의 특성상 건강한 삶 등에 관심이 많은 일명 웰빙족(중국에서는 이러한 이들을 乐活族라고 칭한다) 참관객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정관장의 홍삼 등은 유기식품이 아님에도 많은 참관객의 흥미를 끌었다고 한다.
<한국인삼공사 부스> <순 자연 생리대 판매하는 한,중 합작기업>
② 참가업체 부스 트랜드 및 특징 있는 부스 형태/디자인
유기식품 박람회 특성상 참가업체들은 전시품을 최대한 신선하게, 최대한 자연의 느낌이 살아있도록 디스플레이 하고자 한 노력을 엿 볼 수 있었다.
특히 채소와 과일이 전시품의 주가 된 이번 전시회는 오픈 형식의 부스 디자인이 대세를 이루었다. 즉, 벽이 없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부스 디자인과 채소, 과일, 식물 등의 배치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살린 것이다.
<개방형 디스플레이의 사례들>
단독 부스와 달리, 기본 부스의 경우 디스플레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효과를 활용해 신선한 느낌을 주는 부스들이 눈에 띄었다.
<기본부스의 시각적 효과를 노린 사례>
③ 향후 전시회 (발전) 전망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이미 유기식품의 소비가 전체 식품 소비의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은 7~8%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북경, 상해와 같은 대도시에서 조차 유기식품 소비의 비중이 전체 식품 소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국민들의 건강식품과 환경보호에 대해 높아져가는 관심, 증폭되는 식품 안전 불감증, 수입 향상에 따른 중산층의 증가 등의 여러 요인으로 중국 유기식품 시장은 유기상품 기업들의 기회가 될 것이다. 중국 정부는2015년 중국 유기식품 시장의 규모가 400억~600억 RMB 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중국 국제 유기식품 박람회”의 규모 또한 매년 그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이 전시회가 처음 개최된 2007년 1728㎡에 불과하던 전시면적은 2008년 2347㎡, 2009년 2529㎡, 2010년 3767㎡, 2011년 3864㎡, 2012년 3807㎡ 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비단 전시면적 뿐만 아니라, 참관객의 수에서도 이러한 상승 곡선을 볼 수 있다. 2007년 7920명, 2008년 9143명, 2009년 10375명, 2010년 11526명, 2011년 14613명, 2012년 15963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 늘어가는 유기식품에 대한 관심, BioFach China의 지명도와 상승세 등을 감안 해 볼 때 해당 전시회의 꾸준하고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④ 참가비 및 입장료
참가비는 아래의 표와 같다. (단, 밑의 가격은 6%의 부가가치세를 포함한다.)
참가비용은 부스위치 등에 따라 3 부류로 분류된다.
| A 구역 | B 구역 | C 구역(2층) |
㎡ 당 | ㎡ 당 | ㎡ 당 | |
일반부스 (최소 9㎡ 이상) | 1800RMB | 1600RMB | 1200RMB |
독립부스 (최소 36㎡ 이상) | 1400RMB | 1200RMB | 850RMB |
연합참가비용 | 950RMB/각 연합 참가 업체 당 |
입장료는 무료이다. 다만, 입장 시 본인의 명함을 제출 하거나, 혹은 명함에 상응하는 개인자료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현장에서 바로 쉽게 입장할 수 있다. 개인자료 작성은 영문, 중문 모두 가능하므로 큰 불편함은 없다.
⑤ 국내참가기업들의 만족도
이 전시회는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진 않았다. 대신, 부스 배치 구성을 살펴보면, 외국 기업들을 입구에서 바라보았을 때 1층 오른쪽 뒤편에 모아놓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주최자 쪽에서 의도적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 구역에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기업 3곳이 자리 잡았다. 한국인삼공사, (주)피엔케이, ORGANIC SHOP으로 각각, 100% 유기농 녹차, 헛깨 진액, 유기 면으로 만든 아동 의류를 전시하고 현장 판매도 하였다.
한국인삼공사 | 금년 제 14회 중국 국제 식품 전시회에 참가하였음. 식품전 대비 실적은 저조하지만, 기대치 이상이었음. 순 자연 제품이 아니면 전시장에 반입 할 수 없어, 유기농 녹차만을 전시하고 홍보했지만, 정관장의 다른 제품들도 홍보하면서 효과를 봄. |
(주)피엔케이 | 해당 구청의 소개로 전시회에 참가하였고, 비용적인 측면도 구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음. 전시 첫째 날, 전문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통해 다수의 계약 추진 및 성사 함. 국내의 최근 경제 불황으로 인한 유기식품 및 건강식품 시장침체로 인해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됨.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함. |
ORGANIC SHOP | 코트라에서 전시회 관련 설명회를 듣고 전시회 참가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모 중소기업센터에서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받아 참가하게 되었음. 첫 중국 진출이라 아직 얼마의 효과를 거두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우나,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과 현장 판매가 이루어졌음. |
좌측=<(주)피엔케이 부스> 우측=<ORGANIC SHOP>
출처 :KOTRA 상하이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