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o 호주 최대 규모의 목공 전시회, AWISA 2018
2018년 7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ICC Sydney에서 AWISA 2018이 개최되었다. AWISA 2018은 목공 기술 및 디자인 관련 제품을 주제로 한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이다. 동 전시회에 참여한 135개 업체들은 모두 AWISA (Australian Woodworking Industry Suppliers Association)에 소속된 업체들이며 전시회 참가업체는 호주 업체가 주를 이뤘으나 일부 뉴질랜드,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대만 등 해외업체 또한 만나볼 수 있다. AWISA 2018은 2년을 주기로 열리는 Trade only 전시회로서 호주의 주요 목공 관련 제조, 공급, 가공, 서비스 업체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시회 내부, 자료원: 코트라 시드니무역관 >
o 전시회 등록절차 및 입장
① Visitor
동 전시회 참관을 위해서는 사전 온라인 및 현장 등록이 필수이다. Trade only 전시회이기에 등록
을 위해서는 방문자의 간단한 정보뿐만 아니라 회사명, 직책, 주소, 전화번호 등 요구되며 간단한 온라인 양식을 통해 접수를 완료하면 메일로 QR Code를 전달받는다. 이를 전시회 현장에서 스캔하여 입장을 위한 명찰을 받으면 전시회 입장을 위한 절차가 완료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② Exhibitor
동 전시회는 AWISA (Australian Woodworking Industry Suppliers Association)에 소속된 현지 기업
및 해외 기업만이 참여가 가능하다. 해외 업체의 경우, 호주 대리점 혹은 유통업체가 있는 업체만
이 협회 회원신청을 통한 전시회 참가가 가능하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한국 업체는 경우, 우선 호주 대리점 또는 유통업체를 구축한 후에 협회
가입을 통한 전시회 참가를 진행할 수 있으며, 협회원 등록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 혹은 우편
으로 송부하면 된다. (연 회비 AUD $660 / 한화 약 600,000원)
o 한눈에 둘러보는 AWISA 2018
금년 시드니에서 개최된 AWISA 2018 전시회는 총 5개 층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각 층에 대한 상세사항은 아래와 같다.
< 행사장 정보, 자료원: 코트라 시드니무역관 >
▶ 1층 (목공 가공기계 전시장)
본 층에서는 목재 패널을 자르고 다듬는 대형 산업용 기계들을 다수 전시하고 있었다. 많은 업체들이 자사의 기계를 직접 작동시키며 제품이 얼마나 자동화 되어있는지, 목재를 얼마나 정확하게 자르는지, 버려지는 목재의 양을 얼마나 최소화시키고 있는지 등을 선보였다. 또한 현지 업체인 T사의 경우, 가공이 완료된 목재패널을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시키면 기계가 패널을 제품별로 분류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하며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전시회 현장, 자료원: 코트라 시드니무역관 >
▶ 2층 (접수처 및 수하물 보관처)
사전 등록 및 현장 등록자를 위한 접수처와 함께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수하물 보관처가 운영되었다. 수하물 보관처는 전시회 기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 3층 & 5층 (미팅룸 및 어린이 놀이방)
AWISA (Australian Woodworking Industry Suppliers Association) 회원들의 원활한 비즈니스 홍보
및 협력을 위해 시작된 본 전시회는 그 목적에 걸맞게 총 2개 층에 걸쳐 미팅룸을 제공하며 전시
회 참가업체와 방문업체 모두의 비즈니스 편의를 도모하였다.
또한 목공 기계가 작동되고 있는 전시회 특성상, 15세 이하의 어린이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었으며 부득이하게 어린이와 함께 전시회를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해 놀이방을 운영하며 방문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4층 (목공 디자인 제품 전시장)
본 층에서는 목재로 만들어진 가구, 문, 창문 및 패널 등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상당수의 업체가 다양한 컬러 및 질감의 패널 제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4층의 분위기는 매우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했으며 업체들은 단순히 제품을 진열해놓은 것만이 아니라 샌드위치, 쿠키, 커피 등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며 방문객과 자유롭게 제품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시회에서 만나본 목재가구들은 목재가 주는 투박한 느낌보다는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인테리어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호주 시장 트렌드를 업체들이 발 빠르게 맞춰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 가정 및 상업용 쓰레기통을 판매하는 참가업체 K사는 주방 혹은 욕실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공간을 미관상 깔끔하고 위생적이게 바꾸고자 하는 Needs를 가진 소비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사는 Hidden 형태의 제품을 다양한 크기와 색상으로 선보이고 있음을 전하였고 실제로 동 업체의 부스는 방문객의 발걸음 끊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K사 부스 및 전시제품, 자료원: 코트라 시드니무역관 및 K사 홈페이지>
< 전시회 현장, 자료원: 코트라 시드니무역관>
출처 : 시드니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