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2013 싱가포르 아시아 해상 방위 전시회 |
영문 | International Maritime Defence Exhibition&Conference(IMDEX) | |
개최기간 | 2013년 5월 14일 – 16일 (3일간) | |
홈페이지 | ||
연혁 | 1997년부터 9번째 개최 | |
규모 ( 2013년 기준) | 140,660s/m | |
참가업체 수 | 194개사 29개국 | |
참관객수 | 9,072명 59개국 | |
전시분야
| Surface ship, Naval equipment, propulsion system, Combat system, Sensors&surveillance systems, Navi-gation system, Underwater technology, Weapons&ammunitions, Unmanned system
| |
한국관 참가현황 | 불참 |
제 9회 2013 싱가포르 아시아 해상 방위 전시회(IMDEX 2013)가 2013년 5월 14일부터 16일, 3일간 Singapore Changi Exhibition Centre(CEC)에서 개최되었다. 1997년부터 격년제로 열린 본 전시회는 Experia Events 에서 주최하고 싱가포르 해군(RSN)이 후원하고 있다. 그리고 29개국에서 194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59개국에서 9,072명이 방문하였다.
이번 IMDEX 2013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해군 시장 전체를 아울러 첨단 기술 장비 무기, 보안 시스템, 군함, 통신 시스템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최신 해상 방위산업 동향에 맞춰 해상 보안을 위한 소형 전투함, 정찰선을 주로 소개하였다.
[ 전시회 전경 ]
* 전시회 현장 분위기
불확실한 안보 상황과 해상 영토 분쟁으로 인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해상 방위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IMDEX 2013은 지난 회와 비교 했을 때 더 큰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업체, 참관객 수 부분에서 각각 17%, 16% 성장하였다. 참가업체 중 40%는 처음 참가한 업체이며 Devor Technologies, Fincantieri, Schiebel, Viking Air 등과 같은 우량기업을 포함하고 있다. Austal, DCNS, Lockheed Martin, ST Engineering 등 방위 산업을 주도하는 대형 업체 또한 지난 번 IMDEX2011에 이어 올해에도 대형 부스를 설치하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외에도 호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덴마크, 영국, 이스라엘 8개 국가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참여하였으며 이스라엘은 올해 처음 국가관을 통해 참가했다. Naval Team Denmark 사가 이끄는 덴마크 국가관의 경우, 처음 등장했던 2009년보다 더욱 확장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미국의 Lockheed Martin 사에서는 이번 IMDEX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Littoral Combat Ship(LSC) USS Freedom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해상 보안의 솔루션으로 차세대 Multi-mission Combat Ship(MCS)를 선보였다. Lockheed Martin 사는 MCS가 첨단 통합,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어있고 역동적인 선체 디자인이 적용된 전투함으로 비교적 해수면이 얕은 동남아시아의 연안 해역과 공해지역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IMDEX에 지속적으로 참가해왔으며 다양하고 영향력 있는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전시회에 대한 전체적인 성과에 만족했음을 전했다.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Rafael 사는 기존 Typhoon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 Typhoon 30mm, Typhoon MLS-ER, Typhoon MLS-NLOS 를 소개했다. 그들은 소규모 지상 위협 대응에 적합한 Typhoon 30mm, Spike-ER 미사일, 발사기, 기관총, 사격 통제 장치를 탑재한 Typhoon MLS-ER 그리고 Spike-NLOS, 사격 통제 장치, 전자광학 Payload를 설치한 Typhoon MLS-NLOS, 이 3 가지 상품을 통해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참가했다고 밝힌 Rafael 사는 상담을 원하는 바이어가 많아 미팅을 위해서는 대기 해야 할 정도로 많은 바이어를 만났으며 그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 국가관 및 참가업체의 부스 ]
* 다양한 부대행사
IMDEX 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Conference, VIP Delegation’s Program, Warship Display까지 총 4 가지 행사로 구성되어왔다. 하지만 이번 IMDEX 2013 는 Indoor Static Display, Technology Seminar, INEC(International Naval Engineering Conference) 행사가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Conference 는 International Maritime Security Conference (IMSC) 와 새롭게 추가된 INEC 이 두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해군, 정부 관계자, 주요 산업 관계자가 대거 참석하였다. IMSC 는 350명 이상의 대표들이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해상 보안 위협 요소와 그 해결책에 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INEC 는 20개국에서 온 250명의 참가자들이 해상 방위산업의 최신 기술 및 신 개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Warship Display 에서는 미국의 USS Freedom, 프랑스의 FS L'ADROIT 를 포함해 총 9 개국에서 15척 군함이 참가했으며, 참관객들에게 승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한국의 왕건함도 참여하여 여느 국가의 군함에 뒤지지 않는 위용을 과시하였고 참가국 해군 장교들과 활발한 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하였다.
[ 부대행사 모습 ]
* 전시회 종합 평가
분쟁이 잦은 남중국해와 핵심 에너지 수송 루트인 말라카 해협을 둘러싼 싱가포르는 해상교통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상 방위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의 해상 방위산업 행사답게 IMDEX 에서는 최신기술과 무기, 솔루션 정보는 물론 세계 각 국에서 참가한 업체들과 교류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와 국제 해양방위산업전(Naval&Defence)과 같은 방산 전시회와 비교했을 때, IMDEX 는 전시 면적, 참가업체 수, 참관객 등 전시 규모 면에서 위의 전시회들보다 작은 편이다. 그러나 IMDEX 는 해상 방위산업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동남아 주변국, 유럽, 미주 지역 바이어가 많아 새로운 바이어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IMDEX 는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열어 만나기 어려운 Navy Chief, Coast Guard Directors-General, 정부 주요 관계자와 관계를 구축하거나 방위산업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2015년에 열리는 제 10회 IMDEX 2015 전시 공간의 65%가 이미 예약되었을 정도로 IMDEX 에 대한 참가업체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
금년도 전시회 참가국 중 2008~2012년 무기 수출시장 2위인 러시아에서는 1 개 업체만 참가하였고, 2008~2012년 무기 수출량이 직전 5년인 2003~2007년에 비해 162%나 급증해 무기 수출시장 5위로 올라선 중국 기업의 참여가 전무하다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이며, 2015년 전시회 개최 시 얼마나 증가할 지가 주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KOTRA 싱가포르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