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개요

 

□ 칠레의 유일한 조선해양 전시회, EXPONAVAL

   
   ㅇ 칠레 조선해양 전시회 EXPONAVAL은 칠레의 유일한 조선해양 전시회로, 1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발파라이소의 Concon 해군 항공 기지에서 진행됨.

    - 칠레 해군과 FISA(칠레 전시주최기관)의 공동개최로 진행된 본 전시회는 1998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이함.

    - 올해 박람회에서는 칠레 해군 창설 200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멕시코, 미국, 에콰도르, 영국, 중국, 콜롬비아, 페루를 비롯한 7개국의 해군 군함이 전시됨. 

  ㅇ 이번 전시회에는 총 1만 4,500㎡의 부지에 약 25개국 160개사의 부스가 설치되었으며, 방문객은 9,000명 이상으로 집계됨.

     - 야외 전시장에서는 에어쇼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전시장 내부는 잠수함, 해양무기, 선박 등 방산 관련 기업의 개별 부스 공간으로 활용됨.

 EXPONAVAL 2018 전시회 평면도

자료원: EXPONAVAL 2018 홈페이지

  ㅇ 전시 외에도 ‘해양 사이버안보’, ‘해양관측 시스템’ 등 여러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 되었으며, 각국의 해군 고위 간부가 참여하는 국제회의 ‘조선해양산업-어젠다2030’도 이번 전시회와 함께 개최됨.

    - 해군 사령관 Julio Leiva는 “이번 행사의 일부로 진행되는 ‘조선해양산업-어젠다2030’ 회의를 통해 칠레의 조선해양산업이 UN의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에는 33개의 사절단이 참석했고 이 행사를 통한 칠레 해양산업의 기술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힘.

EXPONAVAL 2018 전시회 내부 전경

자료원: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촬영 

EXPONAVAL 2018 전시회 외부 전경

자료원: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촬영

□ Expo Naval을 통해 살펴본 칠레 해양시장의 전략적 중요성

  ㅇ 칠레는 중남미에서 가장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절차, 다른 국가에 비해 탁월한 교통, 통신 등의 사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중남미 사업거점을 위한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음.

    - 전시 참가사 S사는 “우리 회사는 라틴아메리카 전역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칠레시장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며 “EXPONAVAL을 통해 우리의 신기술을 칠레뿐만 아니라 남미 모든 국가에 홍보하고 싶다”고 언급함.

  ㅇ 아울러, 남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긴 4,270m에 달하는 태평양 연안지역을 보유하고 있는 칠레는 북쪽으로는 페루, 볼리비아와 인접해있으며 동쪽으로는 아르헨티나와 접해있으며, 육로를 통해 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까지의 연결이 가능해 해양시장의 지리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군이 매우 중요한 국가임.

    - 칠레 국방부 장관 Albero Espina는 EXPONAVAL 개회사를 통해 “칠레는 350만㎢의 경제 수역을 가진 국가로 칠레 국민의 해양 안전보장을 위해 해양과 관련된 기술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해군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함.

  ㅇ 또한, 칠레는 정부차원의 해군 방산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

    - 전시 참가사 A사는 “칠레는 현재 해군뿐만 아니라 경찰, 육군 및 공군의 방산물품의 교체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시장의 전략적인 가치가 높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칠레 시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 있다”고 언급함. 

□ 시사점

  ㅇ 칠레는 안정된 국가여건, 긴 해안선으로 인한 지리적 이점 등으로 인해 해양시장에서의 큰 전략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

  ㅇ 칠레 조선해양 전시회(EXPONAVAL)는 칠레 유일의 조선해양 전시회로, 칠레 초기 시장진입 시 관련 EXPONAVAL 2020 혹은 KOTRA에서 제공하는 사업파트너 연결지원 서비스 및 지사화 서비스를 이용해 칠레 현지의 바이어를 찾는 것을 추천함.

출처 :  산티아고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