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개요  

 2013 멕시코 식품 전시회 (Alimentaria Mexico 2013)는 올해 12번째를 맞이하는 전시회로, 멕시코 내 최대 규모의 식품 관련 전시회이다. 동 전시회는 멕시코시티 Banamex 센터에서 6월 4~6일, 3일간 개최되었다. 

 개최기관에 따르면 약 16개국 350여개의 업체, 출품목은 5,000여개가 넘으며, 주요 참가국은 스페인, 중국, 아르헨티나 등이 있다. 참관객은 2012년 기준으로 약 11,260명이었으며, 주최측은 올해 참관객은 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출품목은 음료, 빵 종류, 디저트류, 조리 기구 등이 있었으며, 32개국 바이어들이 동 전시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 전시회 특징  

올해 멕시코 식품 전시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스페인관이 별도로 세워져 많은 참관객들로 하여금 관심을 받았는데, 특히 스페인 산 와인, 하몽, 치즈 등은 동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들이었다.   

스페인관 이외에도, 규모는 다소 작지만 중국관, 아르헨티나관, 과테말라관 등 국가관을 별도로 지정하여 참가한 업체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 참가 업체들은 다양한 식제품을 시식하는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이끌기도 하였다.  

한국 업체들도 4개사가 참가하였는데, 음료, 다이어트 식품 등을 출품하여, 바이어들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받았다. 

특별 부스 코너에서는 현직 요리사가 직접 강연하는 요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기도 하여, 참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멕시코의 높은 비만율이 반영되듯, 차, 유기농 식품 등 건강식품들의 출품 또한 인기를 끌었으며, 외국 음식에 쓰이는 각종 소스, 향신료들도 눈에 띄었다.

■ 참가 비용   

동 전시회의 부스가격은 3m x 3m (9m²) 기준 3,500달러로 부가세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참관객의 경우 주최측 홈페이지 http://www.alimentaria-mexico.com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전시회 관람할수 있다.  

■ 전시회 종합 평가  

동 전시회는 멕시코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이기 때문에, 멕시코 시장 진출을 염두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식제품의 경우, 단순한 카탈로그 만으로는 제품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전달 할 수 없기 때문에, 바이어들에게 실질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싶다면, 전시회 참가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판단된다.  

아쉬웠던 점은, 동 전시회에 참가한 아시아 업체들의 부스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의 업체들 부스보다 준비가 미흡했었고, 그래서인지 관심을 보이는 참관객들의 수도 큰 차이가 났다. 따라서 동 전시회에 참가하기 전에, 참관객들의 선호도, 반응을 잘 분석한 후 참가해야 할 것이다.

출처 :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