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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9-05-07 조회수 : 880

2019 캐나다 토론토 자동차 전시회(2019 Canadian International AutoShow)





 전시회 개요


캐나다 토론토 국제 오토쇼(Canadian International AutoShow)는 토론토 대표 일간지인 Toronto Star와 자동차 관련 미디어 매체인 Wheels.ca가 매년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토론토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4대 오토쇼 중 하나로 꼽힌다. 캐나다 내에서는 최대 오토쇼일 뿐만 아니라, 최대 규모의 소비자 전시회로도 알려져 있다. 매년 평균 3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행사에 방문을 하는데, 작년에는 36만 명으로 최대 참관객을 기록했으며, 지속적으로 방문자 수 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일반적인 양산차량뿐만 아니라, 클래식, 콘셉트카, 수퍼카, 오토바이, 전기차, 수소차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남녀노소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오토쇼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40여개의 완성차기업과 튜닝업체를 포함한 자동차 관련업체들이 참가하여 1,000여대 차량을 선보였으며, 업체별 신차, 최첨단 기술과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이는 등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회 구성


올해 오토쇼는 한국의 어린이날과 비슷한 캐나다 공휴일인 Family Day를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참관객이 많았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그 중 LEGO, Toy’s “R“Us와 같은 업체들이 참가하여 소형 장난감 자동차, 보트, 알씨카 등을 전시 및 판매하여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충분한 흥밋거리를 제공했다. 그 중 LEGO사에서 13,000시간을 걸쳐 제작한 실제 크기의 Bugatti Chiron 레플리카는 어린이를 포함한 참관객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부스 사이사이에 게임 스테이션을 만들어 참관객들이 자동차 레이싱게임을 하며 행사를 즐길 수 있었으며, 자동차와 eSports에 관심이 많은 만14세 이상의 참관객들 대상으로 eSports 레이싱게임 대회를 열어 1위에게 상금을 부여를 해서 행사가 보다 활기를 띌 수 있었다.       




 전기차·수소차 시장의 확산


지난 몇 년간 연비의 절감이 중요해짐에 따라 오토쇼에 대부분의 참가 기업들은 향후 트렌드에 맞는 미래 자동차를 위한 개발을 끊임없이 진행해오고 있다. 때문에 오토쇼 내에서도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등 미래 자동차의 기술 및 완성차의 전시 지분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자동차업계에서 대표적인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올해 역시 가장 큰 이목을 끌었으며, BMW, 혼다, 현대, 기아, 니싼 등과 같은 기업에서도 전기차, 수소차를 선보였다.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며 일반소비자들의 많은 이목을 끌고는 있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오토쇼에서는 사전예약 시 참관객들이 직접 전기차, 수소차 중 택일하여 주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는데, 올해 역시 테슬라 Model 3, BMW i3, 포드 Fusion Energi, 현대 Kona Electric, 니싼 LEAF PLUS, 폭스바겐 e-Golf 등의 차량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


 올해 최고의 차량과 다용도 차량


매년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에서 캐나다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최고의 차량과 다용도 차량을 투표하여 선정하는데, 올해 경차와 대형차부분 최고의 차량은 기아의 Forte Stinger가 나란히 차지했으며, 프리미엄 부분에서는 볼보 V90 R-Design이 선정됐다. 최고의 다용도 차량으로는 경차에서 현대 Kona, 중형차 부분에서는 마즈다 CX-5, 프리미엄 부분에서는 재규어 I-PACE가 차지했다.


 경량화를 위한 노력과 신소재 탄소섬유


탄소발생과 연비절감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의 개발 외에 완성차기업들은 자동차의 경량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중이다. 때문에, 철강소재를 대체한 섬유류 소재의 부품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 탄소섬유가 자동차산업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탄소섬유의 무게는 강철의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약 10배에 이르기 때문에 자동차 내외장재 외에도 휠, 스포일러 등 다양한 튜닝 부품에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휠에 사용될 경우 가벼울 뿐만 아니라 진동과 소음 또한 감소시켜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오토쇼에서는 탄소섬유 소재의 바디, 핸들, 시트, 스포일러 등으로 튜닝 된 맥라렌 Senna를 비롯한 많은 튜닝카를 선보여 다양한 탄소섬유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자료출처 - 현장방문 정보 및 상기 웹사이트, 토론토무역관


작성자  토론토 무역관 김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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