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① 전시회 특징
오스트리아 유일의 전기?조명?건축기술 전문 전시회인 잘쯔부르크 국제 전기 전시회 ‘Power-days 2019’가 2019년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오스트리아 잘쯔부르크에 위시한 전시장 Messezentrum Salzburg에서 개최되었다. 이 전시회는 200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 전시에는 약 18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8,295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 조명, 건축기술, 에너지, 효율 분야 전시가 주를 이루며 업계의 크고 작은 업체, 단체 등이 함께한 종합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했다. 또한 전시뿐 아니라 업계의 트렌드를 다루는 포럼, 워크샵 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참가 기업 및 방문객을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② 전시회 참가업체 및 참관 바이어 현황
올해 전시회에는 오스트리아 및 주변국에서 전기, 에너지, 건축 및 조명 관련 분야 약 184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업체 가운데는 전자분야 대기업 Philips Lighting Austria GmbH, 전력 및 자동화 기술 분야 글로벌 기업 ABB AG를 비롯 관련 분야의 굵직한 업체들과 태양열 에너지 관련 업체 SAPOTEC GmbH, 전력시스템 업체 EPS GmbH 등 올해 처음 본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함께 함으로써 전시회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 밖에도 전기엔지니어에게 자격증을 부여하는, 오스트리아 연방 상공회의소 산하 전기, 건물, 통신 기술자 조합의 독립품질마크 e-Marke도 전시회 협력파트너로 함께 했다.
방문객 수는 8,295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개최 이래 처음으로 8,000명 선을 돌파한 의미 있는 수치였다. 특히 본 전시회는 국내 플랫폼 컨셉트임에도 불구하고 참관바이어의 8.7%가 외국 바이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했다. 또한 방문객 중 1/4은 정기적으로 본 전시회를 참관하고 있었으며, 거의 절반 가량은 Power-Days를 처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업체 및 방문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전시회 주최측 Reed Exhibitions의 B2B 전시회 담당자 디트마 아이든(Dietmar Eiden)은, 참가업체와 방문객의 반응이 다음 전시에서 더 좋아질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방문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거의 전원인 98.8%가 전시회를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③ 전시회 구성
이번 오스트리아 잘쯔부르크 국제 전기 전시회는 10번 홀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전시공간 안에 포럼이 진행되는 공간과 조명기술 전시를 집약해 놓은 ‘Sonderschau Licht’, 특별 전시공간 ‘Die WERKSTATT’를 따로 마련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전시회의 카테고리 매니저 마쿠스 라인그라브너(Markus Reingrabner)는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방문자에게 지식과 정보, 즐거움과 네트워킹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시 외에도 포럼,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첫날에는 <전기공학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전문가토크가 전시회의 막을 올렸다. 여기에는 Fiegl + Spielberger사의 세일즈 매니저 바른하드 바호프너(Bernhard Bachofner), Econ Solutions 사 크누드 클라우젠(Knud Clausen)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공학 산업의 중요성과 도전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업체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할 수 있게 한 특별전시공간 ‘Die WERKSTATT’도 올해 새롭게 마련되었다. 특히 방문객들은 직접 제품을 체험하는 인터엑티브한 경험을, 함께 참여 업체들은 전문가 및 학생 등 잠재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되었다. 전시회 첫날 전시가 끝나고 방문자들과 참가자들이 모여 ‘Power rocks’를 모토로 한 라이브 공연과 음식을 즐기며 업계 내 네트워크를 다졌다.
④ 바이어들의 인기를 끌었던 품목 또는 주요 전시 품목
이번 전시에서는 전기, 에너지, 건축 분야가 주를 이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주제는 차량(e-모빌리티), 전력망, 사용자오류예방과 관련한 안전 관련 테마였다. 특히 올해로 4번째로 오스트리아 E-모빌리티 협회인 Austrian Mobile Power가 참가해, BMW, 폭스바겐, 현대차 등의 전기차를 시험해 보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포럼 세션에서는 Austrian Mobile Power의 회장 하이모 아이히마이어(Heimo Aichmaier)등 업계 전문가들이 IT 보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력망 등의 주제에 대해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밖에 조명기술에 대한 관심도 상당했다. 조명기술 전시를 집약해 놓은 ‘Sonderschau Licht’에서는 미래지향적인 제품개발과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고 도시, 지역사회 및 공공기관에 효율적인 조명 및 빛 관리법을 제시했다.
에너지 솔루션 업체 EATON Industires Austria GmbH의 마케팅 담당 사브리나 드뢰게(Sabrina Droege)는 ‘많은 방문객들이 보안과 에너지효율과 관련한 제품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고 밝히며 ‘E-모빌리티와 관련한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업계의 인기 있는 주제를 다룰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소감을 전했다.
⑤ 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2019 오스트리아 잘쯔부르크 국제 전기 전시회는 총 184개 참가 업체와 8,295여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전기 전자 분야 전문 전시회로써 네트워크와 파트너 십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등 업계의 중요 이벤트로 자리잡으며 최고 방문자수를 갱신했다. 또한 높은 전문성과 주제 설정 등으로 방문객 및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다음 전시회는 2년 후인 2021년 3월 잘쯔부르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www.power-days.at),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