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시회의 특징

올해로 제 5회 행사를 맞은 Estetica In Sao Paulo는 각종 피부 관리용 도구 및 기계 장비. 스킨케어 화장품, 미용 시술용 기구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로 상파울루, 리우 데 자네이로, 북동부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미용분야에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다수의 브랜드 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여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국내 및 해외 미용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심포지엄과 각종 미용 시술 시연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관심을 집중했다.

2) 전시회 이모 저모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제품 외에도 다수의 유럽 브랜드 제품이 직접 또는 딜러를 통해 참가했으며, 미용 분야에 종사하는 다수의 전문 인력이 부스에 상주하면서 바이어들과 일반 방문객의 궁금한 점을 설명해주거나 직접 제품을 체험에 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다.

다양한 부스 사진

자료: 무역관 직접 촬영

이번 전시회에는 헤어캡, 가운, 장갑, 안경 등과 같은 미용 전문가를 위한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에스테틱 전문 의류 및 도구 

자료: 무역관 직접 촬영

3) 주요 전시품 트렌드

이번 Estetica In São Paulo에서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한 것은 색소를 피부에 주입하여 눈썹을 한 올씩 그려 주는 ‘반영구 자연 문신 (micropigmentation)’으로 이 기술은 최근 브라질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회에는 반영구 자연 눈썹 문신 관련 장비 및 재료 업체가 다수 참가하였으며 미용관계자나 바이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고 다채로운 시연행사도 마련했다.

반영구 자연 문신 시술

자료: 무역관 직접 촬영

브라질 여성들은 자신의 외모에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성형 수술이나 미용 시술 등 각종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냉동 지방 분해 기술인 cryolipolysis를 비롯한 다양한 몸매 관리용 기계 장비업체가 다수 참가하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자료: 무역관 직접 촬영

4) 향후 전시회 전망

브라질 개인 위생 제품, 향수 및 화장품 산업 협회(ABIHPEC)에 따르면 지난 5 년간 브라질 에스테틱(Aesthetics)시장은 567% 성장했으며 동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은 72000 명에서 48만 명으로 7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 년 기준 브라질 에스테틱 시장 규모는 475 억 헤알이며 올해는 전년대비 약 1.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장품 잡지 H&C에 따르면, 올해 약 25000 명 이상이 Estetica In Sao Paulo 전시장을 방문 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제품 구매 결정권이 있는 업체 대표나 고위 관계자 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확한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상당한 규모의 미용제품 및 기계장비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나라의 화장품, 미용 시술 관련 제품 업체들은  Estetica 전시회 부스 참가 또는 참관을 통해 브라질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바이어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자료원: 전시 현장 직접 취재, 전시회 Press Release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