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9-06-07 조회수 : 676

 전시회의 특징


  ㅇ Textile Asia 2019는 남아시아 최대의 섬유산업 전시회 중의 하나로 매년 카라치와 라호르에서 각각(Biannual) 개최 


    - 21회째 개최된 전시회는 3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카라치 엑스포 센터에서 열림.


    - Textile Asia 2019는 파키스탄의 대표 전시회 주관사 중의 하나인 Ecommerce Gateway PREGMA(Pakistan Readymade Garment Manufacturers and Exporters Association), PCJCCI(Pakistan China Joint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APTMA(All Pakistan Textile Mills Association)와 공동으로 개최


    - 주요 전시 품목은 섬유 및 의류 제조기계, 의류관련 액세서리, 섬유 제조 원자재 및 원료, 자수기(Embroidery), 섬유제품 생산설비 등임.


  


  ㅇ 정부의 섬유산업 고도화 정책에 힘입어 어느 때보다 많은 기업과 방문객으로 성황리에 개최


    - PGMEA 회장인 Mr. Shaikh Mohammad Shafiq에 따르면 올 해 카라치 전시회에서는 27개국에서 2,000여 명의 참가자(1,000개 이상의 브랜드), 6만5000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밝힘.


    - Ecommerce Gateway Dr. Khursheed Nizam 대표에 따르면,  1억7500만 달러 규모의 다양한 MOU들이 현장에서 체결됐으며, 파키스탄 섬유 생산라인의 현대화(modernize)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합작투자(JV) 건도 그 중에 많이 포함돼 있다고 언급함.


□ 전년 대비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ㅇ 작년과 달리 섬유산업과 연계된 전력 생산분야에 특화된 별도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눈길을 끎.   


    - 파키스탄 섬유업계의 전력난을 감안하여 Geared motor, Air compressors, Transmitters 등의 전력 분야 제품도 전시됨.


    - 만성적 에너지(전력, 가스) 공급 부족으로 자가 발전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파키스탄 섬유산업에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 최근 파키스탄 섬유기업들은 디젤 발전설비를 확충하고 있고, 일부 기업들은 자체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는 기업도 늘고 있음.


□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주요 참가국은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터키, 체코, 스웨덴,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우크라이나, 벨기에 등임.


ㅇ 중국이 대형 국가관(Chinese Pavilion)으로 참여, 파키스탄 시장에 높은 관심 반영


    - 70여 개의 중국 기업이 국가관으로 참가, 섬유기계, 화학염료,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


    - 특히 일반적으로 중국기업은 대형 자수기 제품을 전시해 왔으나,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 규모의 틈새 섬유기업을 공략하기 위한 중소형 규모의 자수기 제품도 대거 전시하여 큰 인기를 끌었음.


    - 또한 파키스탄 여성들 사이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스카프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음.


ㅇ 중국 기업들의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생산라인 이전(relocation) 움직임 활발


    - 이번 전시회의 공동 개최기관 중의 하나인 PCJCCI 회장인 Mr. SM Naveed에 따르면 중국기업들은 섬유, 봉제 및 액세서리 생산공장을 파키스탄으로 펀자브 주로 이전하는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함.


    - Mr. Naveed에 따르면 중국은 파키스탄 섬유기업 대상 기술이전, 합작투자 확대로 대미 의류수출 활로를 모색 중이며, 이에 따른 중국 섬유기업의 최근 현지 투자규모는 7,0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언급함.   


□ 주요 전시 품목


ㅇ 주요 전시 품목 및 각 품목의 파키스탄 수입시장 동향은 다음의 표와 같음.  



□ 바이어들의 인기를 끌었던 품목


ㅇ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형 자수기(embroidery machine)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컸음.


    - 파키스탄에서는 자수 제품에 대한 인기가 많아 자수기 제조기업에는 파키스탄은 주요 타깃 시장임.


    -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이드(Eid) 축제시간이나 각종 가족 모임 등에서 화려하게 자수로 장식된 의류를 입는 문화가 존재하고 있어 자수기 제품에 대한 수요를 부추기고 있음.


    - 자수 의류(embroidery clothes) 제조 주요 파키스탄 기업으로는 Khaadi, Gul Ahmed, Nishat Linen 등이 있음.


    - 게다가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유명 자수의류의 유사품이 중산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이러한 유사품 제조기업이 중고 및 신규 자수기의 주요 바이어가 되고 있음.  


ㅇ 유아 및 아동 의류 분야에서 중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 파키스탄은 유아용 의류에 있어 현지 제조기업의 제품 품질 수준이 낮아 수입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음.


    - 최근까지는 태국이 유아 및 아동 의류 제품의 주요 수입대상국이었으나 최근에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제품의 수입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아짐.


□ 전시회를 통해 파악된 현지 시장 진출 방안


  ㅇ 파키스탄 섬유산업은 정부의 섬유산업 업그레이드 지원 확대에 힘입어 지속 성장 전망


    - 현 정부는 수출증진패키지(Export Enhancement Package)의 일환으로 섬유산업에 3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임.


    - 2019/20 회계연도 예산에도 섬유산업 지원을 위한 각종 관세 및 세금 인하 내용이 포함될 예정임. 이러한 혜택은 섬유산업에 활용되는 각종 원자재(raw material) 부문을 중심으로 적용될 전망임.


    - 이러한 염료 등의 원자재 및 원료 분야는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가진 분야로 우리 기업에도 수출확대의 기회로 작용 가능


  ㅇ 유력 에이전트 발굴 및 활용 중요


    - 유럽, 중국 등 다양한 제품을 다루는 현지 에이전트 발굴을 통해 조기에 시장진출 확대 가능


    - 현지 에이전트들은 가격이 낮으며 평균적인 품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므로 이러한 점을 감안해 제품을 공급할 필요가 있음.


    - 가령, 최근 중국의 저가 섬유기계 제품의 공세가 강화되는 추세여서 상대적으로 비싼 한국 제품에 대해 연간 판매목표를 설정하는 등 과도한 부담을 계약상에 명기하면 에이전트 물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ㅇ 거래 규모와 대상을 고려한 동태적 가격전략 검토 필요


    - 파키스탄 시장에서 섬유기계의 수입수요는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이 확대되면서 계속 증가할 전망


    - 다만, 우리 섬유기계 제조기업의 경우 중국산의 저가 공세, 유럽기업의 브랜드 강점 등을 감안하여 단기적으로는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workable) 가격을 책정하여 제품 인지도를 높인 후, 구매 수요가 확대되면서 점차 가격을 조정하여 마진을 넓히는 동태적인 가격전략 수립이 요구됨.


    - 파키스탄 최종 수요 고객은 중국산보다 우수한 한국산 섬유기계의 품질력을 인정하고 있음에도 중국 제품보다 80~100% 비싼 수준이라서 구매에 애로를 호소하고 있음.


ㅇ 신규 틈새시장으로 중고 섬유기계 및 의류용 액세서리 시장도 노려볼 만함.


    - 현지의 많은 파키스탄 수입업자가 한국의 중고 섬유기계를 수입하여 유통하고 있으며 유럽 및 미국 브랜드 제품에 비해서 시장점유율은 낮으나 시장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짐.


    - 중고제품의 수출로 최근 현지 통화가치의 하락으로 가격에 더욱 민감해 진 바이어의 틈새 수요를 공략할 수 있음.  


    - 최근 지퍼, 단추 등 의류용 액세서리나 부속품 시장도 틈새시장으로서 진출을 검토해 볼 수 있음.


ㅇ 파키스탄 최대의 섬유산업 국제전시회(Textile Asia) 참여를 통한  적극적 마케팅 전개


    - 22 Textile Asia 국제전시회는 2019 9 20~22일 라호르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 전시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해 볼 수 있음.


    - 2020년에도 연 2회 개최될 이 전시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


    -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www.textileasia.com.pk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지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위한 카라치 무역관의 지사화 사업 참가도 검토해 볼 수 있음.

출처 : 카라치 무역관

목록보기 인쇄하기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