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2019 뉴질랜드 보트 쇼
(The Hutchwilco New Zealand Boat Show 2019)
■ 전시회 개요
전시회의 특징
1956년 이스터쇼의 일부 행사로 개최되었던 이 전시회는, 현재 명실상부한 뉴질랜드 최대의 보트 및 관련 상품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2019년 허치윌코 뉴질랜드 보트 쇼(The Hutchwilco New Zealand Boat Show 2019)는 지난 2019년 5월 16일(목)부터 5월 19일(일)까지 4일동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ASB Showgrounds에서 개최됐다.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보트 및 관련 산업 박람회답게, 전년보다 26여개 업체가 늘어난 약 206여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신형 보트 전시부터 보트 엔진, 낚시 용품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및 주방용품과 같은 보트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도 함께 전시되었다. 특히 항해를 위한 레이더, 네비게이션등 첨단 항법장치와 수상생활에 필요한 베터리장치 또한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 전시회 이모저모
주요 참관업체 현황
전시장 전체 총 8개 홀을 사용하였으며, 피싱보트, 스포츠 보트, 카약등의 보트 관련 업체부터 보트용 엔진(모터)전문 업체, 보트 낚시용품업체, 보트용 전기전자 용품 및 인터레어제품 업체까지 관련분야206여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The Hutchwilco New Zealand Boat Show 2019 전시장 입구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전시회 주요전시 품목
뉴질랜드 최대 보트 전시회답게 스포츠 크래프트 전시관주변은 화련한 디자인과 다양한 해양활동에 적합한 보트를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HONDA 와 YAMAHA 등 일본 업체들의 엔진 및 보트들과 제트스키 등이 전시되었고, 친환경 트랜드에 맞춰 오일을 동력으로 사용하지 않는 전기모터를 제조하는 OCEANVOLT의 전시관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보트관련 용품 전시 부스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새롭게 인기를 끌었던 주요 전시품목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보트 및 엔진(모터) 못지않게, 이번 전시회에서는 레이더 및 소나와 같은 보트용 항법장치와 피싱용 전자장치를 공급하는 SIMRAD, RAYMARINE, GARMINE 의 제품이 주목 받았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실내/실외 라이트 컨트롤에서 부터 오일 및 베터리 체크,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통합된 데쉬보트를 통해 무선으로 보트를 컨트롤하는 CZONE의 시스템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항해용 전자기기 전시부스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주목받은 전시회 부대행사
별도로 마련된 Fishing Hall에서는 낚시 전문가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근의 낚시 트랜드와, 기술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행사기간 4일 동안 계속 진행되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낚시방법을 소개받은 관람객들은, DRONTECH, SEAHORSE 사의 RC기술을 활용한 피싱봇을 소개하는 부스에서 실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아울러 8개의 부스를 모두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5만US$ 상당의 YAMAHA 보트에 당첨될 수 수 있는 이벤트가 펼쳐져 전시회 첫날임에도 많은 이들이 행사를 찾게 만들었다.
드론과 피싱봇을 활용한 제품모습 과 추첨경품인 아마하 보트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위), 뉴질랜드보트쇼 공식 홈페이지(아래)
수상레져 활동을 위한 모든 용품들을 전시
해당 부스들은 수상 레포츠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액세서리들과 심지어 보트용 침대까지 전시되어 있었으며 고객이 직접 만져보고 쉽게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개방된 제품 전시형태를 갖추었다. 아울러 해당 제품들은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등 다양한 지역에 까지 수출 되는 제품도 있어 다양한 시장에서의 반응도 살펴 볼 수 있었다. 보트용 침대제작 전문회사인 ADJUSTA MATTRESS의 마케팅 담당인 P씨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주 지역에서는 보트용 침대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현재 호주시장도 침대 설치가 점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본적인 베드 역할 외에 진동 맛사지 기능이 추가된 고급형 베드의 수요도 많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라고 말했다. 해당 전시회에는 보팅용 슈즈와 각종 아이스박스 등 수상레져 활동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도 볼 수 있었다.
수상레져와 관련된 제품이 전시된 부스 전경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낚시 용품 및 관련 제품들은 현장판매에서도 인기몰이
Rock Fishing 전시관에서는 낚시장비와 관련된 소비재들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었다. 낚시 용품 이외에도 조리기구, 세척제, 플라스틱 용기 등 소비재 제품들도 전시 판매 중이었다.
낚시관련 용품이 전시된 부스 전경
출처: 오클랜드 무역관
■ 시사점
해양 레저스포츠의 천국인 뉴질랜드는 11명 중 1명이 보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보트와 연관된 상품의 수요가 많은 나라이다. 보트 및 엔진, 운반용 장비외에도 낚시용품, 수상레저에 필요한 인테리어용품 등 다양한 관련상품이 총망라되는 전시회로, 주 고객층은 유러피언 백인 남성들이었다. 한국은 보트분야에 있어서, 직접적인 제품생산이나 높은 브랜드인지도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본 전시회에서는 수상레저 활동과 관련된 주방/조리 기구, 낚시용품 업체들의 참가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바 관련분야의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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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클랜드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