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9-06-07 조회수 : 593

2019 벨기에 건축 전시회


(2019 BATIBOUW)


■ 전시회 개요



■ 전시회 규모 및 특징       


벨기에 건축박람회는 벨기에 건축 전시회중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로, 총 9일에 걸쳐 건축, 실내/외 장식, 리모델링 관련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21일과 22일은 해당 분야 professional들만을 위한 날로 일반인의 입장은 출입이 제한됐으나 23일부터는 일반인 입장이 가능했다. 또한 2월 28일은 심야개장을 통해 오후10시까지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전시회 이름인 BATIBOUW는 불어로 건축을 뜻하는 BATIMENT의 앞 4글자와 네덜란드어로 건축을 뜻하는 BOUW로 만든 합성어로, 불어와 네덜란드어를 쓰는 벨기에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전시관 구성


동 박람회는 브뤼셀 엑스포 12개 관뿐 만 아니라 정원용품관련 야외부스를 운영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총 면적이 115,000㎡인데 이는 축구장 약 23개를 합쳐놓은 크기로 각 관마다 많게는 90개 업체에서 적게는 50개 업체가 전시를 하고 있었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각 관을 연결하는 통로 및 각 관마다 작은 식당, 화장실, 그리고 전자 안내판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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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전시장 외부(자체촬영)                                                   사진2. 제품설명을 듣는 방문객(자체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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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3. 전시장을 둘러보는방문객들(자체촬영)                                   사진 4. 부스에서 상담중인 방문객들(자체촬영)


■ 참가부스 정보 및 입장료


부스의 크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비교적 통로에 위치해 있는 부스들의 규모가 다른 위치에 있는 부스들의 규모보다 컸다. 부스 가격은 ㎡당 140~160유로이다. 대다수의 업체가 전시회 성격에 맞게 부스를 실제 가정이나 사무실처럼 꾸며놓고 자신들의 제품을 전시했다.


입장료는 professional 40유로, 일반인 12.5유로, 학생 7유로, 6~12세 어린이 6유로, 6세미만은 무료이며,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나 출입구에서 구매 가능했고 전시회 안내 책자는 3유로에 구매 가능했다.


■ 올해 박람회 특징


올해 BATIBOUW의 가장 큰 특징은 건강한 실내공기, 새로운 삶의 패턴, 그리고 스마트빌딩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실내온도를 19-22도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환기시스템이 많이 선보였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측면에서 빗물을 화장실이나 정원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비롯하여 일인가구의 증가 및 택지 부족으로 인해 작아지는 주거공간에 특화된 건축 및 제품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오븐, 스마트 전등, 스마트 보일러 등 스마트 홈 관련제품들이 대거 등장하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고객들이 관심을 보인 이유는 이러한 제품들을 통해 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올해 전시회는 20도를 웃도는 좋은 날씨로 인해 실내전시장을 찾기보다 늦겨울 드문 햇볕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예년에 비해 관람객이 약 10% 감소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2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Light Avenue, Walk of Floors, Walk of Flame 등 방문객들이 조명, 바닥재, 난방용품 등을 직접 오감을 통해 체험하고 즉석 상담을 통해 시공에 따른 비용 및 예상 시공스케줄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Batibouw는 벨기에 최대 규모 건축 전시회답게 천 여 개의 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제품을 직접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참가업체 입장에서는 수많은 잠재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참가업체들이 연간 매출의 약 30%이상을 동 전시회를 통해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전시회 특성상 주 방문객이 최종 소비자이기 때문에 제품을 까다롭게 확인하기도 하지만 마음에 든다면 그 자리에서 구매를 결정하고 계약서를 작성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국산제품이 강점을 보이는 전자제품 및 신기술이 가미된 부엌, 욕실, 난방시스템 등은 국내 업체도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른 앞선 에너지 효율과 품질이 보증된 스마트빌딩 관련 제품의 경우 현지의 에너지 절약 및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경향과 맞물려 앞으로도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브뤼셀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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